산기평 ‘섬유 맞춤형 R&D 정보공유’
섬유산업에 적합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신기술 개발 모티브를 제공하는 상생협력의 장이 마련됐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원장 이기섭)은 지난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산학연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유산업 맞춤형 R&D 상생협력 정보공유 포럼’을 개최했다.
자동차, 메디컬, 조선, 시험인증 4가지 분야를 주제로 최종 수요기업과 이업종 분야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섰다. 자동차분야에서는 현대자동차 고분자재료연구팀 정기연 팀장이 ‘자동차 섬유재료 및 탄소섬유를 포함한 자동차용 기능성 섬유복합 재료 개발동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임대영 바이오나노섬유융합 연구그룹장은 ‘메디컬 섬유소재 기반의 의료기기 현황 및 수요전망’을, 서울대 분당병원 허찬영 교수는 ‘섬유소재 의료 기기의 종류 및 개선방향’을 발표했다.
대우조선해양 김정태 전문위원과 한국소방안전기술원 김해형 부장은 각각 ‘해양선박 내장재 섬유소재 현황 및 수요전망’ ‘섬유소재·제품 인증시험현황’ 등을 소개했다. 산기평 이기섭 원장은 “사전 설문 조사를 통해 수요기업 교류와 바이오, 의료분야 등 이종분야간 융합기술 교류를 통한 상호기관 간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산기평은 섬유의류분야 지원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안내와 피드백으로 신규 아이템 및 신기술 개발 모티브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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