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를 대비해 책가방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각 업체들이 새로운 아동용 책가방을 선보이고 있다. 2014년은 지난 2007년 황금돼지 띠 해에 태어난 어린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해로, 예년에 비해 입학생 수가 약 4-5만명 정도 더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생산 물량을 늘리기도 했다.
‘빈폴키즈’의 책가방은 지난 2004년 시장에 처음 선보인 이래 매년 25% 이상의 신장률을 보이며 고공행진 중인 히트아이템이다. 특히 작년에는 전체 생산물량 중 97%가 판매, 업계에서 독보적인 완판행진을 기록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브랜드 성장세, 황금돼지띠 이슈 등을 고려해 전년보다 물량을 약 30% 정도 늘렸다.
‘빈폴키즈’는 메인 제품을 600g대로 경량화해 무게에 대한 부담감을 줄였고, 쿠션감을 강화해 충격을 흡수하고 신체를 보호한다. 어깨끈은 볼륨 에어메시로 어깨에 가해지는 부담을 완화했다. ‘빈폴’의 체크 문양을 활용해 클래식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부각시켰다.
컬러는 네이비, 레드, 블루, 오렌지, 핑크, 그린 총 6가지다. ‘빈폴키즈’ 심수진 디자인실장은 “성장기 어린이들의 책가방을 고를 때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가방의 크기, 무게, 내구성, 착장감 등을 고려해 선택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직접 착용해보고 고르도록 하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조언한다.
‘프로스펙스’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아동가방을 베이직, 클래식, 캐주얼 라인으로 출시했다. 톤온톤 컬러가 돋보이는 베이직 라인은 등판 쿠셔닝 시스템으로 몸과 밀착감을 높여 착용 시 안정감을 높여준다. 내부 오거나이저 기능으로 수납이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클래식 라인은 밝은 톤 컬러에 형광 버클장식과 포켓으로 포인트를 줬다. 퀼팅 포켓 하단에는 가죽을 덧대 내구성을 강화했다. 캐주얼 라인은 폴리에스터로 가볍고 가방을 여닫기 편리하도록 뚜껑 형식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내·외부 수납공간도 넓고 다양해 실용적이다. U자형 어깨끈 착용 시 안정감을 높여주고, 가방 끈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도와준다. ‘프로스펙스’ 관계자는 “최근에는 신학기 아동가방이 새해 선물로 각광받고 있으며, 아이들의 등과 어깨 부담을 줄여주고 안전하고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아동가방을 선보였다”고 했다.
‘휠라 키즈’의 남아용 책가방은 트랜스포머의 주인공인 ‘옵티머스 프라임’을 3D 디자인을 적용해 실제 로보트처럼 형상화했다. 별도의 실내화 주머니가방과 한 세트로도 구입가능하다. 여아용은 엄마와 커플로 사용할 수 있는 백팩이 출시됐다.
2014년은 황금돼지해 탄생한 어린이 입학년도…‘물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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