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복종별 베스트 오브 브랜드] 올해를 빛낸 최고의 브랜드는?
[2013년 복종별 베스트 오브 브랜드] 올해를 빛낸 최고의 브랜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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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경쟁시대,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

<2013년 복종별 베스트 오브 브랜드>
■조사기간 : 2013년 11월25일 ~ 12월8일
■조사대상 : 브랜드 본사 및 관계자, 백화점 및 패션 아울렛 바이어, 로드샵 점주 및
매니저, 언론·학원·기관·패션관계자·일반인·학생 등 총 330명
■조사방법 : 전화, 팩스, 이메일 및 직접 인터뷰
■조사항목 : 2013년 복종별 베스트 브랜드는?

2013년을 빛낸 최고 브랜드는 ‘갤럭시’ ‘크로커다일’ ‘빈폴’ ‘오즈세컨’ ‘샤트렌’ ‘여성크로커다일’ ‘미센스’ ‘노스페이스’ ‘SGF슈페리어’ ‘JDX’ ‘지이크’ ‘지이크파렌하이트’ ‘마인드브릿지’ ‘아가방’ 등으로 집계됐다. 그 어느때보다 저성장 기조가 이어졌던 올해였지만 탄탄하게 구축된 브랜드 인지도와 상품력에 대한 신뢰로 베스트 브랜드가 선정됐다. 순위에 오르지 않았지만 어려운 패션 환경에도 지속 노력으로 불황을 이겨내고 있는 브랜드들의 선전도 기대를 모은다.

남성복은 백화점 신사복 부문 ‘갤럭시’(28.0%), 백화점 캐릭터 부문 ‘지이크’, ‘앤드지 바이 지오지아’ (25%), 가두점 부문 ‘크로커다일’(19.5%), 가두 캐릭터 부문 ‘지이크파렌하이트’(21.4%)가 1위에 올랐다. 트레디셔널 캐주얼은 ‘빈폴’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3분기까지 지루한 판매부진이 이어진 백화점 여성복은 ‘오즈세컨’(17.8%)이 영 캐주얼 부문의 강자로 부상하며 1위에 올랐다. 가두 여성복은 ‘샤트렌’, ‘쉬즈미스’(15.9%)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가두 어덜트 여성복 부문에는 ‘여성크로커다일’(33.1%)이 지난해에 이어 순위에 올랐다. 할인유통점 부문에는 ‘미센스’(20.8%), 모피부문에는 ‘진도모피’(30.8%)가 랭크됐다. 아웃도어 부문은 ‘노스페이스’(25.6%)가 가두매장이 부침이 심했지만 혁신기술과 브랜드 밸류 파워로 1위에 올랐다. ‘다시,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라는 브랜딩과 ‘탐험을 위한 디자인 혁신’이라는 철학에 따른 상품력이 소비자 신뢰를 지속적으로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골프는 내셔널 브랜드의 강점이 높게 점쳐지며 ‘SGF슈페리어’(14.5%)가 1위에 올랐다. 어덜트 골프 & 레저 부분에는 ‘JDX’와 ‘루이까스텔’(15.5%)이 공동으로 순위에 올랐다.

‘JDX’는 스포츠 패션전문 국민 브랜드라는 모토 아래 최상의 품질, 합리적 가격 제시를 통한 경쟁력이 강점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스포츠는 글로벌 강자 ‘나이키’, ‘아디다스’에 이어 ‘뉴발란스’가 순위에 랭크됐다. 캐주얼 부문은 ‘마인드브릿지’(29.0%)가 불황을 비켜간 브랜드로 떠올라 1위에 포진했다. 유아동복은 대표 토종 브랜드인 ‘아가방’(16.3%)이, 이너웨어는 ‘비비안’(21.4%)이 베스트 브랜드로 선정됐다. 잡화 제화는 ‘탠디’(30,3%)가 무상 A/S와 끊임없는 상품개발로 ‘탠디’만의 맞춤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어 1위에 랭크됐다.

百 ‘갤럭시’·가두 ‘크로커다일’
[신사복] 백화점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신사복은 ‘갤럭시’가 28% 지지율로 부동의 1위를 확고히 지켰다. 신사정장마켓이 축소되는 대신 고급화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띠어리’가 해외브랜드조닝에서 확고한 입지를 지키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중장년층의 신뢰를 이어가고 있는 ‘닥스신사’역시 26.5%로 라이센스임에도 불구하고 내셔널에 버금가는 볼륨을 고수하고 있다.

‘로가디스’는 백화점과 함께 가두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캠브리지멤버스’가 고정 마니아층의 지속적 사랑으로 15.3%로 5위권내에서 4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마에스트로’가 10.7%로 5위이다. 신사정장의 대기업 대형브랜드위주로 높은 시장 장악력을 보이는 가운데 당분간은 효율중심 고급화의 끈을 늦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가두, 대형 마트 등 유통에서는 크로커다일이 19.5%로 단연 1위에 올랐다. 그동안 ‘인디안’이 지켜 온 1위를 ‘크로커다일’이 뛰어넘은 것은 올해 처음의 이변이다. 이는 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층이 확대됐음을 의미하는 동시에 오랜 인지를 통한 가두와 대형할인마트에서의 내공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크로커다일’은 티셔츠의 경우 연간 100만장을 부산지역을 비롯 한국전역에서 국내생산하면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등 독보적 영역을 구축했다. ‘인디안’은 올해 유통혁신으로 ‘웰-메이드’의 이미지를 확산해 가는 초기단계여서 향후의 움직임과 고객반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파크랜드’가 18.2%로 3위, 타운젠트가 15.4%로 4위, 트루젠이 12.2%로 5위권을 형성했다. 더불어 대형마트에서 장악력을 보이고 있는 ‘런던포그’, 올해 비약적인 기반을 구축한 ‘피에르가르뎅’, 패션그룹형지가 장기성장포석을 둔 ‘아날도바시니’가 순위를 이었다.

지이크파렌하이트·지오지아 선전
[가두 캐릭터] ‘지이크 파렌하이트’와 ‘지오지아’가 가두상권에 적합한 안정된 품질과 물량 공급을 전개, 가두상권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한 신장을 각각 1위, 2위를 차지했다. 뒤이은 3위 인디에프 ‘트루젠’은 탄탄한 제품과 컨셉 기획에 이종석과 김우빈 투톱 모델 기용으로 이미지를 전환, 가두 남성복 브랜드 중 높은 감도와 모던한 제품으로 두각을 보였다. 4위 ‘지오송지오’와 5위 ‘에스티코’는 가두 남성복과 셔츠 기반 브랜드들이 역신장 등 고전을 겪는 가운데 탄탄한 제품력과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상위권에 올랐다.

또한 가두 남성 캐릭터로 탈바꿈해 고신장을 거둔 6위 ‘본지플로어’, 온라인 브랜드에서 가로수길 가두 대형매장을 열고 신규 남성 잡화를 런칭한 7위 ‘보닌옴므’가 주목할 브랜드로 손꼽혔다.

지이크·앤드지 바이 지오지아 두각
[백화점 캐릭터] 캐주얼 상품 디자인 강화와 시즌 컨셉 및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으로 성과를 내고 있는 신원 ‘지이크’와 신성통상 ‘앤드지 바이 지오지아’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지이크’는 캐주얼 라인 ‘투라운드’를 비롯 팬츠전문 ‘아이코닉세븐’ 등이 20대 남성층의 호응을 얻었고, 백화점 유통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앤드지 바이 지오지아’는 5개 백화점에서 밸류 진작으로 매출상위를 기록, 안착했다.

코오롱FnC ‘커스텀멜로우’가 감성적인 컨셉을 반영한 컬렉션과 피티워모를 통한 해외 진출까지 이뤄 3위에 올랐으며, 내년 여성복 라인 런칭까지 바라보고 있어 주목과 기대를 받고 있다. 제일모직 ‘엠비오’는 보다 웨어러블한 제품 라인을 강화해 4위에 올랐고, 지엔코 ‘티아이포맨’은 실버 액세서리 및 잡화류를 구성하고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 컨셉을 강화해 5위에 올랐다.

‘오즈세컨· 톰보이·모조에스핀’ 부상
[백화점 유통 여성복] 연중 백화점 브랜드들의 고전악투가 지속됐다. 3분기까지 여성복 전반의 지루한 판매 부진이 이어졌다. 불경기로 인한 소비절제와 위축심리가 타 채널로의 이탈 현상을 가중시키며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집객과 구매력을 떨어뜨렸다. 반면 스마트폰의 보급 확산으로 온라인 기반의 쇼핑 채널은 증가세를 보였다.

값싼 온라인에서 구입하는 쇼루밍족들의 소비 행태가 지난 몇 년간 대세를 이루면서 백화점 브랜드들도 온라인 매출 비중을 높일 수밖에 없는 악순환이 되풀이 됐다. 여기에 온라인·스트리트 등 비제도권 브랜드들까지 가세하며 무한경쟁시대에 돌입, 변화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백화점 브랜드들의 희비는 더욱 극명하게 갈렸다. 밸류 브랜드로의 자존심을 지킬 것인지, 채널 다변화를 통해 매출 잡기에 나설 것이지 브랜드 방향에 대한 갈림길에서 고민이 깊어진 한해였다.

분명한 것은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브랜드만의 확고한 아이덴티티와 오리지널리티를 유지한 선도 브랜드들은 시장 상황에 적합한 전략을 구사하면서 브랜드 향방과 외부 환경 악화에 대한 자구책을 마련했다.

‘오즈세컨’ ‘듀엘’ ‘톰보이’ ‘쉬즈미스’ ‘모조에스핀’ 등은 지속가능한 성장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백화점 내에서 흔들림 없는 마켓 쉐어와 고객들의 신뢰를 획득하고 브랜드력을 검증 받았다.

‘여성크로커다일’ ‘쉬즈미스’ ‘미센스’ 고수
[가두 및 할인유통 여성복] 가두 상권은 어덜트, 전통 커리어 브랜드를 불문하고 성장 한계에 직면하며 최악의 한해를 보냈다.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착장 변화에 대응해야 했고 주요 상권들이 아웃도어 위주 재편, 대형화 추세가 가속되며 시장이 잠식되는 상황을 방어해야 했다.

캐주얼 착장 추세와 아웃도어 확산으로 시장 잠식, 탈소비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리딩 브랜드들 위주로 아웃도어 라인 런칭이 이어졌다. ‘여성크로커다일’은 올해 400개의 유통에서 33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부동의 볼륨으로 가두 시장 1위를 지켰다. 하지만 업계 전반의 저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익률 확보가 과제로 남으며 외형 확장 외 경쟁력 제고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다.

‘올리비아로렌’은 기존 여성복에서의 노하우를 발휘한 글램핑 아웃도어 ‘비비올리비아’를 런칭,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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