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 단체장 신년사 -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노희찬 회장 外
[신년특집] 단체장 신년사 -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노희찬 회장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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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산업연합회 노희찬 회장

섬유패션산업, 한국경제 창조산업 전환 주도

존경하는 섬유패션인 여러분! 갑오년(甲午年) 청마(靑馬)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해 섬유패션인 여러분의 건승과 무궁한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세계경제의 높은 변동성과 저성장이 지속된 가운데 우리 섬유패션산업은 적극적인 R&D 활동, 신시장 개척,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출확대 등으로 섬유수출액은 전년대비 2.1% 증가한 159억불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금년에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중심의 점진적인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우리나라도 3% 후반의 경제성장률을 전망하고 있지만 중국의 성장둔화, 신흥국의 경제위기, 불투명한 한반도 정세, 국내 민간소비 및 투자심리 위축 등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지속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우리 섬유패션산업은 경제발전에 버팀목 역할을 해 왔듯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맞는 변화와 창의, 그리고 혁신으로 생산성을 끌어올려 한국경제의 창조산업으로 전환하여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첫째, 이미 발효된 미국, EU, 아세안 등과의 FTA를 최대한 활용해 수출확대에 총력을 다해야 하며, 신흥시장 개척도 적극 추진해야 하겠습니다. 둘째, 그 동안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기능·고성능 섬유 등 고부가가치 신섬유 개발, IT·자동차·조선 등 타산업과의 융합으로 신(新)산업 창출을 통해 미래 성장잠재력을 높이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셋째, 면방, 화섬, 직·편물, 염색가공, 의류·패션 등 스트림간 상호이해와 협력으로 화합과 상생의 길을 모색해 나가야겠습니다. 공동 운명체라는 인식을 갖고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동반성장의 생태계를 조성하여야 하겠습니다. 넷째, 디자인과 브랜드 개발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일자리를 확대하는 등 제조업의 성장한계를 극복한 가치창조에 주력하여 글로벌 패션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겠습니다.

물론, 섬산련이 앞장서서 섬유패션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와 기업간 가교역할을 하고 기업 활동 전반에 걸친 인적, 물적, 제도적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에 섬유패션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한국화섬협회 박경탁 회장

한·중 FTA 협상, 미래 화섬산업 우려

지난 한해는 세계경기 회복둔화에 따른 수요 침체와 판매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저가 화섬사의 국내 유입이 늘어나면서 재고부담이 증가하였고 이로 인해 경영실적이 기대에 크게 못 미친 한해였습니다.

올해는 점차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원화강세, 화섬원료 가격의 불안정, 강화되는 환경규제, 전력요금 인상 및 임금상승 압박 요인 등으로 고비용 생산구조가 고착화되며 수익성 확보에 여전히 어려움이 상존해 있다고 하겠습니다. 또한 해마다 화섬수입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서 거대 화섬 생산국인 중국과의 FTA 협상이 추진되고 있어 국내 화섬산업의 미래에 대하여 많은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경영여건을 극복하고 화섬산업의 발전을 추구해 나가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구조혁신을 통한 원가경쟁력 제고와 우리만의 강점을 찾아 경쟁상대와 차별화해 나갈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또한 연관 산업과의 융·복합에 의한 용도창출로 수요기반을 확장해 나감으로써 미래형 첨단 소재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를 통하여 우리 화섬업계가 미래의 불확실성을 떨쳐 버리고 기술 개발 및 투자 확대로 대외경쟁력을 강화해 갈 때 비로소 창조경제 시대에 부합하는 화섬산업으로 우뚝 설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협회로서도 회원사의 모든 사업분야에서 회원사와 일심동체가 되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지난 한해도 화섬산업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로 애쓰신 회원사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다시한번 깊이 감사드리며, 올 한해도 가내의 평안과 다복을 기원합니다.

■대한방직협회 김준 회장

세계적 경제블록화, 수요창출 기회로 활용

지난 한 해 동안 수고해 주신 우리 회원사를 비롯한 섬유인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올해가 희망과 행운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면방업계는 국제원면가의 급등락 이후 불어닥친 불황의 여파를 혼신의 힘을 다해 벗어나고자 노력했던 한 해였습니다. 최근 원면가격은 다소 안정세에 들어섰으나 수요부진으로 인한 면사가격 약세로 업계 채산성은 여전히 호전되지 않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후발국의 추격, 한·중 FTA 등 넘어야 할 장벽이 즐비한 상황입니다.

면방업계의 경우, 그간 산업용전기료의 계속된 인상으로 제조원가중 전기료 비중이 급속하게 증가됐으며 인건비 상승, 환경규제 등 국내에서 제조업을 영위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형편입니다. 그러나 대내외적인 악조건에서 생산성 향상을 통한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해 꾸준히 자동화 설비투자를 추진해, 90년대 이래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면방설비는 2008년 이후 2013년 말 현재 17% 증가해 133만추가 됐습니다.

또한 세계적인 경제블록화를 오히려 새로운 수요 창출의 기회로 삼아 TPP를 겨냥한 대베트남 투자 등 능동적인 세계시장개척을 추진, 신제품 개발, 스트림간 협업 등 자구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업계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라 하겠습니다.

작년말 정부가 산업계 부담 경감을 위해 부하변동율이 낮은 산업군에 대한 요금제를 신설, 선택의 폭을 넓혀주신데 대해 면방업계는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한국이 제조업하기 좋은 국가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한국의류산업협회 최병오 회장

‘내수 활력·수출 확대 사업’ 중점 추진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도약과 성장을 상징한다는 올해는 섬유패션업계 종사자 여러분들의 가정과 기업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우리협회는 힘찬 도약을 상징하는 청마의 새해에 섬유패션산업이 다시 한번 재도약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수행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지속적인 섬유패션업계의 발전을 위하여 협회의 모든 역량을 다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먼저, 내수시장의 장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전시회 참가’ 확대와 ‘선진의류 제품분석 및 정보제공사업’의 활용지원, ‘해외진출 브랜드업체에 대한 상표출원 등 지원사업’, ‘해외산업시찰추진‘의 시행에 더욱 내실을 기할 것이며 특히, 협회 주관으로 활발하게 추진 중인 한·미FTA 관련 ‘2차 생산기업정보조사 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향후 한·중FTA, TPP 협상 등 각종 국제적 통상마찰 및 무역장벽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통상협력 사업 부분에서의 협회의 역할을 대폭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협회가 업계를 위하여 지속 추진해 오고 있는 국내외에서의 브랜드 도용, 디자인 침해, 위조상표 유통방지, 의류제품의 유통구조 조사와 대응 등 ‘패션지식재산권보호 및 유통지원 사업’의 업무범위와 역할을 크게 확대하고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더불어 열악한 국내 패션봉제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용창출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차원의 거시적인 대책마련 촉구와 봉제관련 예산의 확대 및 전문봉제인력양성사업, 전국적인 기초봉제실태조사 및 환경개선사업 등 신규사업 발굴 추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현재 서울시의 지원으로 중랑구에 운영 중인 ‘중랑패션지원센터’와 강북구청 지원의 ‘강북봉제지원센터’, 소공인진흥원 지원의 ‘종로구 소공인특화지원센터’의 각 운영을 통해 고부가제품 생산 지원과 패션봉제인에 대한 고용지원 및 취업률 제고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우리 협회는 회원사와 업계를 위한 경영조찬회 확대시행과 나눔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에도 적극 나설 것입니다.

■한국패션협회 원대연 회장

韓패션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최선

존경하는 패션인 여러분! 2014년 甲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패션인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국내외 격동하는 경영환경속에서 2013년 패션업계는 K-Fashion의 해외동반진출, 온라인 패션 브랜드의 백화점 입성, 국내외 SPA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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