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아이더’ ‘트렉스타’ 등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올 하반기 제품을 보다 세분화해 전개한다. 기존의 정통 아웃도어 감성의 익스트림한 제품에서 라이프스타일을 보다 강화해 선보인다. 의류는 물론 신발 등 용품 등도 카테고리를 다양화해 나갈 전망이다.

밀레(대표 한철호)의 ‘밀레’는 하반기 부터 제품 카테고리를 더욱 세분화해 나간다. 전문가 수준의 활동을 즐기는 마니아층과 캠핑 등 가벼운 수준으로 즐기는 입문층을 대상으로 한 제품을 구분한다. 하반기 출시되는 시리즈와 종류를 보다 확대해 나갈 방침. 장시간의 고산 등반이나 암벽을 즐기는 전문가 라인으로 ‘마운틴 라인’을 익스퍼트 시리즈로 정했다. 장거리 트레킹과 수납의 용의성을 강조한 아웃도어 라인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이외에도 생활과 레저를 두루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라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트렉스타(대표 권동칠)의 ‘트렉스타’는 최근 전국 대리점 및 유통업계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상품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상품 설명회를 통해 하반기 기획방향과 전략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트렉스타’는 올 가을 부터 의류는 라이프스타일별로 특성에 맞게 소재와 색상, 디자인을 강화시키고 신발 라인을 세분화해 전개한다.

익스트림 라인인 16peak(16피크)는 기능성 라인으로 야외활동시 활동성과 보온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일반적인 등산을 위해 시크하고 빈티지 컬러감을 더한 에펙 라인, 베이직한 컬러에 포인트를 더한 라이버워리 라인 등으로 구분해 선보인다. 신발은 트레일러닝, 하이크, 샌들, 제로타이, LMC(Land of Morning Clam), 패딩 부츠로 라인을 세분화 시켰다.

특히 레이저 빔을 모티브로 가벼운 착화감을 강조한 제품은 내년 S/S부터 본격 전개할 방침이다. 올 하반기에는 손을 사용하지 않고도 신을 수 있는 핸즈프리형 신발과 한국적 모티브를 사용한 버선형 스타일 등도 선보인다.

아이더(대표 정영훈)의 ‘아이더’도 최근 증가하고 있는 동계스포츠를 즐기는 고객 니즈에 부합, 윈터 라인을 다양하게 증가시켰다. 지난해 아동용 방한복에 이어 겨울 스포츠 전용 스노우 자켓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