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덴티티 구축 다양화·볼륨화 박차
캐주얼, 럭셔리 라인 동시 강화…신상품 대거 선봬
토종명품브랜드 ‘쿠론(COURONNE)’이 이번 시즌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면서 소재, 스타일, 가격 등에서 경쟁력 있는 아이템을 강화하고 볼륨확대를 시도한다.
2009년 런칭, 4년 만에 6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리서치 결과 가장 사랑받는 핸드백브랜드로 부상한 ‘쿠론’은 좀더 캐주얼하고 럭셔리한 제품 라인을 동시에 강화, 다양한 고객 니즈에 부합할 방침이다. 기존 클래식 상품들과 함께 캐주얼‘알레그로(Allegro)’ 라인과‘제네로소(Generoso)’를 기획, 개발함으로써 경쟁력을 배가했다.
‘알레그로’라인은 ‘활발하고 경쾌한 템포의 동작’을 뜻하는 발레 용어. 모바일 라이프의 확산으로 활동성과 편의성을 추구하는 실용적 고객들을 위해 준비된 이지데일리 백 라인이다. ‘제네로소’는 고귀한, 관대한, 너그러운의 뜻을 가진 스페인어. 특별한 소재의 고급가방, 특수한 봉제기술을 더해 고객에게 가치를 느끼게 해주는 럭셔리 라인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브랜드 심볼인 사각장식을 새롭게 재해석한 C-Quatre에디션을 통해 자동차 부품에 사용되는 기술을 적용한 초 경량 제품을 출시하는가 하면, Weekday와 Weekend를 함께 할수 있는 Travel에디션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아이템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가치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브랜딩을 위한 캠페인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쿠론’은 소비자들에게 ‘나에게 주고 싶은 선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공감한 ‘여행’이라는 테마를 첫 번째 캠페인 주제로 선정했다.
이번 출시 제품에는 여행을 떠날 때 혹은 여행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캐주얼한 제품군이 대거 보강됐다. 이번 시즌 화보도 이러한 컨셉을 바탕으로 프랑스에서 촬영됐으며 뮤즈인 배우 고준희를 비롯, 포토그래퍼와 스타일리스트가 생각하는 쿠론, 여행, 선물의 이야기들도 담아낼 계획이다.
고유 스테디셀러인 시그니처 아이템 스테파니 백도 정체성을 한 층 강화한다. 올해는 밝은 옐로우와 올리브 그린 컬러가 출시됐으며 기존 스테파니의 디자인을 변형한 쇼퍼백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와 함께 ‘다인’ 또한 스테파니의 뒤를 이을 시그니처로 성장하고 있다.
석정혜 이사는 “‘쿠론’의 성장배경은 독특한 스타일링과 특별한 라이프스타일을 어필한데 있다”면서 “개성있는 자신만의 가치를 지향하는 고객의 마인드를 충족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