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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섬유직물업계가 세계적인 섬유류의 수요 구
조 급변에 대응하기 위해 시설 구조 개선 등 국제 경쟁
력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지만 자금여력이 부족해 투
자의욕이 상실되는 등 자금난에 목말라하고 있다.
특히 섬유직물 패턴이 범용성직물에서 탈피, 스판직물
교직물 복합사직물 면직물 등 차별화 및 고급화직물로
변화고 있으며 이에따라 직기도 WJL에서 레피어직기,
AJL, 기타 자동직기로 대체되고 있다.
반면 업계 보유직기는 이미 11년 이상된 노후직기가
50% 넘고 있어 후발개도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
하고 선진국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구조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와관련, 대한직물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안도상)는
최근 중소섬유업계의 구조개선 촉진 지원을 위해 정부
의 산업기반기금중 생산성 향상자금과 중소기업 구조개
선 자금의 지원 한도를 증액해줄것과 지원금리를 경쟁
국 수준인 5%내외로 인하해 줄것을 산자부, 중소기업
청, 섬산연에 각각 건의했다.
직연은 이같은 정책자금들이 대부분 상반기에 조기 소
진되거나 7∼8월에 전부 소진돼 지원자금 한도가 고갈
상태이고 금리도 기술개발 자금 1∼7%, 시설자금 3∼
7.5%, 운영자금 4∼7.5% 등 각기 다를뿐만 아니라 경
쟁국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어서 경쟁국 약화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정윤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