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 ‘융·복합 섬유 경연장’ 거듭난다
첨단기술 ‘융·복합 섬유 경연장’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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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 ‘Mix & Match’

13회를 맞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이하 PID)가 5일부터 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3일간 열전에 들어간다. 대구광역시,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동수)가 주관하는 PID는 국내외 10여개국에서 325개사가 632부스를 마련한다. PID사무국은 이 기간 중 세계 20여개국 바이어와 국내외 참관객이 2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관련기사 PDF 11~13면)

특히 FTA가 발효 중인 터키는 지난해 9월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동수)와 터키의류제조자협회(TCMA)가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이번 PID에 터키 국가관을 별도로 마련, 출품할 예정이어서 한·터키 간 섬유교역 확대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섬유 선진국인 이태리, 프랑스, 일본 등 세계 60개사가 PID에 출품, 국가 간의 자존심 대결도 관심거리로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한 관심거리는 국내 출품사들의 신무기다. 성안, 을화, 신흥, 덕우, 현대화섬, 원창, 보광, 서진텍스타일, 앤디아이, 삼광염직, 삼일방직, 딘텍스코리아, 신풍섬유 등 차별화 소재 대표 기업들이 내놓을 신소재들은 단연 PID의 백미로 꼽힐만큼 상담과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채비다.

이밖에 화섬 융·복합 직물을 생산하는 기업을 비롯 폴리에스터, 나일론, 직물 전문기업들의 차별화 소재 역시 국내 섬유산업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 품목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코오롱FM과 휴비스, 효성, TK케미칼 등 화섬메이커들의 신소재 역시 국내 직물류의 차별화를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바이어와 참관객들이 꼽는 관심 부스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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