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이탈리아 영캐주얼 B/D 편집샵 ‘비아 스텔리나(via stellina)’가 오픈돼 눈길을 모은다. 지난달 28일 문을 연 이곳은 롯데 잠실점 2층에 1호점으로 향후 2호점으로 수원점을, 3호점으로 명동본점을 예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여성패션부문 컨텐츠 개발담당인 CMD 김태인과장은 수입컨텐포러리에 대한 고객들이 반응이 높은 반면 가격대의 저항으로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영층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좀더 합리적이고 수입 명품에 버금가는 완성도 높은 패션상품을 공급한다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백화점 여성패션 상품군 중 가장 핫한 상품군으로 수입 브랜드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국내 여성복 브랜드의 지속적인 부진 가운데, 수입 의류 브랜드들만이 매출 상승을 거듭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에 의하면 영캐릭터 상품군 매출 12년 ▲3.2%, 13년 ▲3.0%인 반면, 수입브랜드(컨템포러리) 상품군 매출 12년 +12.0%, 13년 +23.0%, 또한 글로벌 SPA 3개 B/D 유니클로, 자라, H&M 2013년 총 매출 1조원 상회했다.
가장 핫한 컨템포러리, 글로벌 SPA는 서로 교차되는 장단점을 갖고 있다. 띠어리, 이자벨마랑 등의 컨템포러리는 글로벌한 트렌드의 고감도의 디자인과 품질을 갖고 있지만, 사회 초년생들이 접근하기에는 너무 고가의 상품들이고 유니클로, 자라 등의 글로벌 SPA는 10대도 구매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저렴한 가격이지만, 디자인 및 품질에 대한 미련이 있다.
이에따라 오픈된 이탈리아 영캐주얼 셀렉트샵 ‘비아 스텔리나’는 품질과 국내브랜드와 차별화된 감성을 극대화하지만 국내 브랜드와 유사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제공한다. 이탈리아 밀라노 사무소 주재원 출신 바이어가 직접 셀렉한 현지 영캐주얼 10여 브랜드제품을 전개했다.
실시간 이탈리아 현지 트렌드를 반영했으며 향후 브랜드 개발에도 공동 협력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H.E. Sergio MERCURI 주한 이태리 대사는 “ 한국 고객들의 품질과 미에 대한 세련된 감성 때문에 한국 시장은 항상 이태리 패션과 특별히 관계되어 있다. 이태리는 특히 명품브랜드로 유명하고 또한 전세계적으로 큰 사업성과를 보이고 있다.
아직 브랜드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우수한 품질의 생산력을 가지고 있는 중소 이태리 패션회사를 지원하고 홍보하는 것은 우리의 큰 과업이다. 이를 위해 지난주 주한 이태리 상공회의소와 이태리 무역 위원회 주체로 100여개의 중소 패션브랜드를 한국 바이어들과 오피니언 리더, 트렌드세터 들에게 소개하는 두 가지의 큰 이벤트를 열었다.
이러한 취지로, 롯데백화점에서 이태리 영 패션을 소개하는 ‘비아 스텔라’ 샵을 오픈하는 것은 한-이 수교 130주년을 맞아 아주 뜻 깊은 일이라 생각한다”며 비아 스텔리나 샵 오픈을 축하했다.
伊 영캐주얼 편집삽 ‘비아 스텔리나’ 잠실 1호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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