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 액자틀 대신 쓰는 리사이클 아트
리사이클 아트 소품 브랜드 트리(대표 이경숙)는 폐섬유를 활용한 ‘섬유판넬’을 개발·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타일이나 액자틀 같은 인테리어 마감재 대신 다양한 색감과 무늬를 가진 섬유판넬을 활용해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로x세로, 최소 5cm에서 60cm까지 다양한 크기로 제작돼 활용도가 높다.
<사진 : 폐섬유로 만든 트리의 섬유판넬 제품들. 가로x세로, 5cm~60cm까지 다양한 크기 제품으로 제작할 수 있다.>
가장 큰 사이즈인 60x60 판넬에는 청바지 약 6벌, 티셔츠는 약 16벌 정도가 사용된다. 폐의류 및 봉제공장에서 버려지는 많은 양의 폐섬유를 활용함으로써 환경보호에도 일조할 수 있다. 회사측은 “섬유 폐기물을 단순 재활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색의 조합과 디자인을 가미해 폐자원이 아닌 하나의 예술 작품과 같은 리사이클 아트를 만들어낸다”고 밝혔다.
트리는 회사가 있는 강북구 일대의 봉제공장에서 배출되는 폐섬유(원단 조각)를 수거해 고객 요청에 따라 색깔과 디자인을 정해 직접 수작업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밋밋한 집안에 화려하고 독특한 섬유판넬이 내 집의 에코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폐섬유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 리(업)사이클 제품에 소비자가 보다 쉽게 접근해 사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성과 디자인성을 높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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