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F&T(대표 구홍림)가 골프 의류의 새로운 붐을 일으킬 신소재를 개발해 화제다. 이 회사는 최근 ‘텐셀’이 주는 천연소재(쿨링, 항균 등)의 장점과 폴리의 가벼움, 터치감을 결합한 소재를 선보였다.
골프 업계는 최근 면실켓이 올드한 느낌이 들어 점차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면과 폴리/나일론, 면과 레이온을 혼방하거나 면 100%를 사용해 비비드한 컬러감을 강조한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면 100%는 컬러 표현(염색이 용이)이 자유로워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하는 브랜드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면 100%는 땀 흡수, 속건 등의 기능성이 없어 골프웨어로써의 한계가 지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성F&T는 렌징의 이번 시즌 내추럴 커넥션 프로젝트와 연계해 ‘텐셀’(텐셀과 면의 혼방), 텐셀 100%, 텐셀과 폴리교직을 통한 컬렉션을 구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우성F&T의 새로운 원단은 남성복과 여성복 등 다양한 아이템에서 사용될 수 있으며 익스트림 기능성을 제외한 모든 스타일 구현이 가능하다.
우성F&T는 경기도 안산에 아시아 최초로 CPB 염색 기계를 갖췄으며 국내는 일 30톤, 중국 위해 산둥성 공장은 일 20톤 가량의 원단염색가공력을 갖고 있다. 이 회사 김대영 상무는 “기존에 안된다는 이론을 뒤엎고, 다년간의 연구를 거듭한 결과물을 선보였다. 특히 시장에 나와 있는 제품 대비 같은 효과를 주면서도 가격이 40%가량 저렴해 비싼 가격대로 지적돼 오던 골프의류 단가를 낮출 수 있어 경쟁력을 갖는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회사는 초단납기가 가능해 최근 삼성에버랜드의 니트 메인서플라이어로 등록되기도 했다.
‘텐셀’의 장점과 폴리의 기능성이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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