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명품관 WEST가 오픈한지 2달여가 지난 현재, 전년 대비 33%의 신장률을 보이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리뉴얼 오픈 당시 오픈형 쇼핑공간으로 큰 관심을 모았던 갤러리아 WEST는 고객중심의 쇼핑공간을 제공하며 고객에 니즈에 부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내에서 만나기 힘든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컬렉션을 대거 입점함은 물론 기존 편집매장에서 접하기 힘든 다양한 디자인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리뉴얼 이후 웨스트 4층 남성매장이 현재까지 35% 신장률을 보이며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다. 매출상승과 함께 마니아층이 가장 빨리 형성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4층 남성매장은 현재 정욱준, 준야 와타나베, 우영미 등 국내 및 해외 디자이너가 갤러리아만을 위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라프 시몬스, 크리스토퍼 케인 등의 남성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컬렉션이 국내 최대 규모로 전개되고 있다. 이외에도 남성 프리미엄 스니커즈를 한 곳에서 선보는 슈즈 존과 사계절 내내 프리미엄 데님을 선보이는 데님 존의 구성으로 남성 그루밍족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준지’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단독매장을 이곳에 오픈해 많은 셀럽들과 패션피플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있다. ‘준지’와 함께 ‘솔리드옴므’, ‘띠어리’ 등이 매출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재 4층 남성매장의 팝업스토어는 ‘꼼데가르송플레이’가 올 연말까지 계약돼 있으며, 프랑스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인 ‘피갈레’가 오는 22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23일부터는 한 달간 캠핑 컨셉으로 크리스토퍼레번, 노스프로젝트 등의 직매입 브랜드로 팝업스토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갤러리아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신태림 매니저는 “현재까지는 리뉴얼로 인해 매출이 상승중에 있다. 이에 올 하반기까지는 매출이 지속될 수 있도록 안정화에 주력한다”고 전했다. 또한 각 층마다 있는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신진디자이너 발굴과 핫 브랜드 발굴에도 힘써 백화점 차별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현재 갤러리아WEST는 각 층마다 브랜드 존을 제외한 직매입과 직영존을 관리하고 있으며, 앞으로 시즌에 따라 직매입과 직영존을 유동적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하반기까지 매출성장 지속&안정화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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