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스웨터 제조업 실태조사」 이상있다
서울시 「스웨터 제조업 실태조사」 이상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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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최근 「서울시 스웨터 제조업체 실태 조사」 를 통해 서울에는 총 519개의 스웨터 제조업체(종로, 중구, 서초구 제외)가 있으며 이들중 419개 업체가 3,743대의 편직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강북지역에 전체의 66.7%인 346개 업체가 집중적으로 몰려 있으며 주요 생산품은 스웨터 54.5%, 티셔츠 14.7%, 니트 5.9%, 라운드 5.6%, 스커트 2.9% 순인 것 으로 나타났다. 종업원수는 3,386명으로 업체당 6.5명이 종사하고 있고 50인 이하의 소기업이 전체의 99.6%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번 조사를 의뢰한 경인스웨터 공업협동조합측 은 조사 결과의 충실성에 의문을 제시하고 재조사를 의 뢰, 다시 세밀한 조사가 시작되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조합측은 서울 시내에만 약 1,400여개의 편직 공장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519개 업체만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서울에 있는 약 90여개 조합 회원사들 중 단 14개 업체만 포함됐다는 점에도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특히 편직 업체들이 집중돼 있 는 성동구, 광진구, 중랑구에는 각각 5개, 3개, 2개의 편 직업체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구로구에도 4개 업 체만 있는 것으로 조사되는 등 결과의 충실성에 의문이 가고 있다. 양춘식 이사장은 『이번 조사만으로도 자동 2,353대, 반 자동 647대, 수동 743대의 편직기가 있는 것으로 파악 돼 약 3천억원 가량의 설비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 다』고 말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조사는 서울 시 스웨터 산업 실태에 대한 최초의 세분화된 공식자료 이어서 정확한 실태만 반영된다면 향후 스웨터 산업 발 전 계획에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측은 『일부 구청 협조 미비로 누락된 업체가 많 이 있으나 이들 구청 위주로 재조사를 시행, 열흘후면 구체적 자료가 산출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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