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을 아는 남자들 모두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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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까또즈의 ‘루이스클럽’, 트렌드 리딩 종합선물

“올 남성패션의 트렌드는 반바지 수트가 될 것”
루이스클럽의 김영환 차장이 올해 남성 패션을 이끌 아이템은 하프팬츠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9일 태진인터내셔날(회장 전용준)의 ‘루이까또즈’가 신사동 가로수길에 남성전문편집샵 ‘루이스클럽(LOUIS CLUB)’을 정식 오픈했다.

유러피안 컨템포러리 감성을 기본으로 독창적 스타일을 추구하는 2030남성을 타겟으로 다양한 아이템을 제안한다. 서비스에 한계를 두지 않는 유연함과 의류, 소품, 스킨케어, 헤어스타일링, 액세서리 등 폭넓은 상품구성력으로 남성의 전반적 라이프스타일을 리드한다는 포부다.

루이스클럽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세 개층 규모로, 루이까또즈 백을 포함한 유럽 디자이너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이 전시돼있다. 특히 1층은 낮에는 카페, 밤 9시부터 새벽 1시까지는 바를 운영해 남성들의 로망과 취향을 반영한 소통 공간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현재 43개의 브랜드 상품이 진열됐으며 바잉은 추가적으로 계속 늘릴 전망이다. 약 80%가 해외바잉상품이며 주로 이태리, 프랑스 등 유럽브랜드들로 구성됐다. 고가의 의류도 상당비중 차지하나 해외유학생 입장에서는 현지가격보다 저렴해 루이스클럽을 많이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환 차장은 “여성 브랜드들은 등락폭이 매우 커서 유통업 MD 개편 때마다 변화를 보이는 편이다. 그러나 남성패션시장은 큰 편차 없이 향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다”며 “남자들은 여자들과 달리 한 브랜드 충성고객이 덜 한편이다. 게다가 쇼핑에 장시간 할애하지 않는 일반적인 남자들의 성향을 고려하면, 다양한 브랜드와 라이프 제품을 한 공간에 모아놓은 편집샵이 남성패션시장에서 더욱 유효한 컨셉이 될 것”이라 말했다.

남성들이 시장에서 확실한 수요집단으로 떠오르고 있는만큼 ‘루이까또즈’의 과감한 첫 행보가 패션업계에 산뜻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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