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 가벼워지고 방검 기능 향상
웰크론(회장 이영규)은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 과제인 방검부력조끼<사진>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방검부력조끼는 조만간 해양경찰창에 납품될 예정이다.
기존 제품과 비교해 무게는 가벼워지고 방검 성능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3.4kg이던 방검복을 3.0kg으로 낮추고 양날검(S1)뿐만 아니라 한날검(P1), 송곳날도 막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여기에 화염에 약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방염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소방복 기준까지 충족시켰고 부력 성능은 이전의 성인 남성 기준인 70N(뉴턴)에서 100N까지 높였다. 작전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수분 침투에 의한 무게 증가를 방지하기 위해 외피 방수 기능도 갖췄다.
웰크론은 “개발과정에서 수요처인 해양경찰청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실전에서의 착용감도 높였다”고 밝혔다.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 사업은 대기업, 공공기관 등 수요처가 구매의사를 미리 밝혀 중소기업이 기술개발과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개발 완료 후 일정기간 동안 해당 기관에 판매 독점권을 보장함에 따라 안정적인 판로를 구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웰크론은 2010년 첫 방검복 납품을 시작했고 이후 육군 교육사령부와 콜롬비아 공군에 방탄복과 방탄판을 납품했다. 2012년에는 부력성능을 개선한 부력재를 개발해 해군에 부력방탄복도 납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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