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 시대 극복 키워드는 ‘감도’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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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상반기 베스트 브랜드 17개 선정

저성장 시대가 지속되는 가운데에서도 ‘확실한 감도’와 트렌드를 빠르게 제안하는 브랜드들이 나름의 저력을 바탕으로 1위에 올랐다. ▶관련기사 PDF 25~31면
상반기를 빛낸 복종별 베스트 브랜드에는 ‘여성크로커다일’ ‘올리비아로렌’ ‘오즈세컨’ ‘톰보이’ ‘미센스’ ‘수스’ ‘갤럭시’ ‘지오지아’ ‘라코스테’ ‘마인드브릿지’ ‘노스페이스’ ‘파리게이츠’ ‘알로앤루’ ‘비비안’ ‘엠씨엠’ ‘탠디’가 선정됐다.

가두전문 여성복 부문에는 ‘여성크로커다일’, ‘올리비아로렌’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백화점 유통 여성복은 ‘오즈세컨’이 확고한 아이덴티티로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았고, 시크하고 자유로운 캐주얼 감성의 ‘톰보이’가 선두에 올랐다. 할인 유통 여성복에서는 ‘착한 가격, 예쁜 상품’을 슬로건으로 내건 ‘수스’, 초근접 기획 비중을 높여 적재적소 상품 공급에 주력한 ‘미센스’가 공동 순위를 기록했다.

신사복은 19.4%의 지지율로 ‘갤럭시’가 1위를 차지했다. ‘갤럭시’는 초격차 브랜드 육성에 돌입, 2등 브랜드와의 격차를 벌인다는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캐릭터 남성복 부문에는 중국사업을 확대하면서 상반기 매출 40% 신장을 기록한 ‘지오지아’가 1위에 올랐다.
TD캐주얼 부문은 ‘라코스테’가 리딩 브랜드 입지를 굳히며 베스트 브랜드에 선정됐다.

SPA 등으로 부침이 심했던 캐주얼 부문은 장기불황속에서 탈출구 찾기와 기존 시장 지키기에 매진한 가운데 ‘마인드브릿지’가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녹록치 않은 상반기를 보내고 하반기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캐주얼 업계의 베스트 순위는 브랜드별 근소한 차이로 집계됐다.

아웃도어 부문은 주요 유통 중심으로 볼륨을 갖춘 ‘노스페이스’가 1위를 차지했다. ‘노스페이스화이트라벨’이 감도 높은 제품으로 큰 인기를 끈 것으로 조사됐다. 몇년째 부침이 심한 골프 부문에서는 ‘파리게이츠’가 큰 폭의 신장세를 바탕으로 순위에 올랐다. 스포츠는 글로벌 강호 ‘나이키’가 1위를 차지했다. 유아동에서는 저출산 등으로 고전하는 가운데 추사랑을 모델로 발탁, 인기를 얻고 있는 ‘알로앤루’가 1위에 등극했다.

이너웨어 부문에서는 탄탄한 고급 유통망을 갖추고 있는 ‘비비안’이 젊은 감성을 꾸준히 지향하며 순위권에 랭크됐다. 잡화에서는 ‘엠씨엠’, 제화부문 ‘탠디’가 1위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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