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S/S 양재동 aT센타 7월2일까지
이탈리아관 비롯 프랑스· 노르웨이 ·홍콩 등지 다양한 패션 아이템 소개

B2B 행사인 ‘크래프트(KR_AFT)’가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되고 있다. 첫 번째 행사로 진행되는 크래프트는 여성복, 남성복, 액세서리, 잡화 등 약 80여 개의 국내외 브랜드가 2015 S/S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 행사는 패션 전시 전문회사 ‘피플오브테이스트(이하 POT)’가 주최한다.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여러 국내외 브랜드들이 참가하고 있는데 특히 이탈리아 패션협회 EMI(Ente Moda Italiana)는 이 행사에 이탈리아 파빌리온을 설치했다. 이들은 약 40여개의 브랜드를 한 곳에서 선보인다. 이전에 ‘라모다 이탈리아나 아 서울’을 통해 소개됐던 이탈리아의 여러 브랜드가 다시 한국 바이어와의 만남을 위해 참가했다.

이외에도 프랑스, 슬로바키아, 리투아니아, 노르웨이, 홍콩 등 브랜드, 쇼룸, 협회들이 함께하며, 이외에도 많은 브랜드들이 참여했다. 국내는 바스통, 몰리올리, 제프, 클래스티지 등의 브랜드가 참가해 관심을 모은다.

주최사 POT는 그간 패션 트레이드쇼 개최에 대한 노하우를 겸비했다. ‘라모다 이탈리아나 아 서울’, ‘룸스링크 서울’, ‘패션코드 2013’, ‘스페인패션전시회’ 등 운영 및 주관을 맡으며 익혀왔다. 일련의 패션 전문 트레이드쇼를 운영하면서 POT는 국내 패션 시장의 한계를 느꼈다.

국내 패션 시장 규모는 40조원을 육박했으나, 시장의 성장세에 비해 홀세일 시장 규모는 현저히 작다. 해외 브랜드들은 독특한 한국 시장의 유통구조, 국내 브랜드는 컨텐츠의 부족으로 인해 시장에 안착하기는 상당히 어렵다. 이러한 한계는 브랜드의 경쟁력 제고와 인프라 구축을 통해 극복이 가능하지만, 이와 함께 홀세일 시장의 활성화와 안정화가 기반이 되어야 좀 더 건강한 패션 시장을 무대로 브랜드들이 활발히 활동 할 수 있다.

POT는 현재 세계 패션의 무게 중심이 아시아로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크래프트를 좀 더 안정적인 홀세일 시장을 구축하기 위한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 또한 크래프트를 향후 세계 유수의 브랜드, 트레이드쇼 관계자, 바이어들이 찾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트레이드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참가 브랜드 현황>
070ST (Italy), A.F.G. 1972 / FONTANELLI (Italy), Air On Feet (Italy), AM ANTONIO MENEGHETTI (Italy), ANDRE’ MAURICE (Italy), ANDREA NERI (Italy), ANGELAD MILANO (Italy), AURORA SHOE CO. (USA), AVERARDO BESSI (Italy), Bastong (Korea), Bonne Maison (France), CASHEART (Italy), CHIARUGI (Italy), classtage (Korea), COTI (Korea), DISMERO (Italy), DORI PREMIERE (Italy), EXCELSIOR (Slovakia), FEMI’ (Italy), FLO & CLO (Italy), FONTANI (Italy), REY COMO (Italy), GALLOTTI (Italy), GIORGIO PORTA (Italy), GISELLA M (Italy), H.A.N.D. (Italy), horse head label (Lithuania), Impervela - VLAB (Italy), Jeff.ltd (Korea), JNC (Italy), Kristar Design (Norway), LelkaLor (Slovakia), LORENA BENATTI (Italy), LUCA DELLA LAMA (Italy), MARTIKA MILANO (Italy), MISS GRANT (Italy), MIUTTO (Lithuania), Molliolli (Korea), MUS&ROEW (Spain), NADINE (Italy), NAKED BRUCE (Lithuania), NEUTRO (Korea), OMNES (Japan), OREPICCOLE (Italy), Organic Threads (USA), ORSIRUSSI (Italy), PAMELA - SEGRETA (Italy), PUNTOVITA & ARSENICE (Italy), Ro&De (USA), Robin K (USA), ROSSI (Italy), SALLY NEW YORK (Italy), SANI GUALTIERO FIRENZE (Italy), SILVANO BIAGINI (Italy), Soulaccess (Lithuania), Southern Uplands (UK), VEMA (Italy), VIGNALI (Italy), VLT’S BY VALENTINA’S (Ita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