렙쇼메이(대표 정현)가 하반기 공격 영업을 통해 시장 점유 확대에 주력한다. 여성캐주얼 ‘수스’가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올 봄 자켓 대박 행진에 이어 여름에도 원피스가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판매 신장을 보이며 선방하고 있다. 올 초 고감도 상품력 강화에 전력한 ‘수스’는 기획, 소재, 샘플, 패턴 등 디자인실 전반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대리점의 평균 매출이 오르면서 가두점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6월 4개점 신규 오픈에 이어 7~8월에 10개의 가두점을 추가해 연내 20개 이상 오픈할 계획이다. 이 회사 김선미 전무는 “‘예쁜상품 착한가격’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어울리는 상품력과 매장과의 소통이 잘되는 브랜드로 입소문이 나면서 중저가 여성복 브랜드로 입지를 구축해 불황에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인테리어 리뉴얼을 통해 보강된 상품력과 함께 경쟁력을 배가해 여성복 시장의 절대 강자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 트렌디 캐주얼 ‘르피타’ 또한 유통 다각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달 롯데 본점 영플라자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가 성공리에 소비자 호응을 얻으며 현재 11개의 유통망을 토대로 올해 25개의 매장 확보 목표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7,8월에만 8개의 추가 입점이 확정됐으며 롯데 백화점을 비롯해 타 유통에서도 활발한 입점 제안으로 유통 볼륨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신도림 디큐브 백화점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6월 롯데 영프라자에 이어 7월11일부터 잠실 롯데백화점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이 회사 김선미 전무는 “어려운 외부 환경에도 선방하며 하반기에는 유통 다각화를 본격화해 전방위적 사세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