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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주문양복연맹회장에 선임된 이순신회장의 취임식이
지난2일 롯데호델 36층 벨뷰룸에서 개최됐다.
이순신신임회장은 지난 8월7일부터 12일까지 스위스 인
터라켄에서 열린 제28차 세계주문양복연맹총회에서 총
25개국의 회원국이 참석한 가운데 경합을 벌여 현회장
인 스위스회장(&표), 스페인회장(5표)을 제치고 압도적
인 지지(13표)를 받아 임기4년의 새회장에 당선된 바
있다.
이를 기념한 취임식은 양복업계 및 섬유업계 사상 처음
으로 세계기구의 회장이 되는 쾌거를 올려 전 업계와
더불어 자축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취임식에서 이순신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양복
100년 역사에 동양인인 한국에서 회장이 배출되는 것은
처음이고 이변이다. 그러나 그만큼 우리업계의 우수성
을 널리 인정받고 국제화됐음을 증명하기 때문에 개인
의 영광을 떠나 전 업계의 영광”임을 강조했다.
또 앞으로 세계대회유치와 여성복, 한복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주문복업계의 참여를 유도하고 협조가 뒤따라야
함을 덧붙였다.
이순신회장은 세계연맹의 본부를 복장문화회관에 두고
세계연맹사무총장에 김노호한국복장경영기술협회 사무
국장을 선임해 오는 10월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영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