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행길 짐 부피를 덜어주고, 가볍고 실속있는 휴가를 돕는 ‘슬림형 바캉스 제품’이 출시돼 주목 받고 있다.
■ 멀티형 제품 하나면 OK
매번 휴가지에서 신발을 갈아 신는 불편을 덜어줄 멀티형 슈즈인 ‘휠라(FILA)’의 ‘아쿠아 스피드(AQUA SPEED)’는 낮은 경사나 비포장길 등 가벼운 트래킹 시 착용하는 ‘트레일화’와 계곡이나 물놀이시 착용하는 ‘아쿠아슈즈’ 의 기능이 하나로 결합된 제품이다. 캐주얼 복장에 어울리는 슈즈 형태로 제작돼, 여행 출발부터 물놀이, 산책, 가벼운 트래킹 등 한 켤레로 착용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발 움직임의 역학을 분석한 밑창을 적용해 편안하고 물빠짐과 건조가 빠르다.
‘유니클로’의 여성용 에어리즘은 제품 안쪽에 브라컵이 달려있어 별도로 속옷을 착용할 필요가 없는 ‘브라탑’라인을 선보이기도 했다. ‘쌤소나이트’는 장시간 이동하는 피서객을 위해 의자로 변하는 여행가방 ‘마시멜로’를 선보였다. 일반적으로는 캐리어로 사용되지만 눕히면 의자처럼 앉을 수 있다. 성인 남성이 앉아도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견고하게 제작됐다.
■ ‘패커블 제품’ 부피 줄이기
작고 가벼워 휴대가 간편한 ‘패커블’ 제품도 피서객들에게 인기다.
플랫슈즈 브랜드 ‘요시삼라’는 신발을 반으로 접어 파우치에 보관하는 ‘폴딩슈즈’를 선보였다. 가방 공간을 적게 차지하며 여성스럽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휴가지에서도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에이글’의 ‘그래핀 코트’는 비가 올 땐 우의로 바람이 심할 땐 바람막이로 착용하며, 사용하지 않을 땐 패커블 주머니에 넣어 보관하면 간편하다. ‘섀르반’은 아이들을 위해 방풍, 방수, 투습 기능이 우수한 ‘패커블 판초’를 출시했다.
■ 초경량 제품 가뿐히
‘보그너’는 냉감 효과의 남성 서머 티셔츠를 출시했다. 경량성 냉감 소재를 사용했으며 시원한 느낌의 파란색 스트라이프 무늬에 하이넥 집업 칼라 스타일로 제작됐다. 아웃도어 브랜드 ‘피버그린’은 아웃도어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초경량 베스트’를 출시했다. 가벼운 착용감과 등판과 옆구리에 적용된 메쉬 소재는 쾌적함을 높여준다.
영국 키즈용품 브랜드 ‘트렁키’는 초경량 방수 원단을 사용한 ‘키즈용 방수 가방’을 출시했다. 방수처리 돼 물놀이 후 젖은 수영복이나 세안용품을 담기에 유용하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고래와 상어, 물고기 등 총 4종으로 출시됐다. ‘휠라’ 관계자는 “다기능을 가진 똑똑한 제품들을 꼼꼼히 따져 선택하면 보다 간편하고 실속있는 바캉스를 보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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