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대위 첫 회의, 출범 22일 만에 …2차 회의, 14일 예정
차기 섬유·패션 首長 추대를 위한 첫 회의가 오늘(7일) 열린다. 지난 달 17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이사회에서 5인 추대위원회를 출범시킨 지 22일만이다. 차기 회장 추대를 위한 추대위 회의는 2차에 걸쳐 열린다. 2차 회의는 14일로 잡혔다.오늘부터 섬산련 차기 회장 추대를 위한 회의에 들어간다. 회장 추대는 만장일치가 아닌 다수결 원칙에 따르기 때문에 추천위원회에서 벌어진 파장은 원천적으로 배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차 회의가 끝난 뒤 일주일 후 2차 회의가 잡혀 있는 것은 과반수 추대에 따른 명분 쌓기 모양새를 갖추는 게 아니냐는 여론이 강하다.
결과를 예단할 수는 없으나 추대위원회가 출범한 지 22만에 열리는 회의라 5인 추대위원간 차기 회장에 대한 정보공유가 이뤄지면서 사전에 조율됐다는 시각에 힘이 실린다. 이럴 경우 만장일치 추대가 불가능 한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돌발변수도 상존한다. 4인 후보 외에 제 3의 인물이 나설 경우 추대판은 출렁일 수밖에 없다. 오늘 1차 회의 관전 포인트다.
추대위원회 5인 추대위원은 노희찬 회장이 추천하고 섬산련 이사회 의결로 결정됐다. 추대위원 모두가 노 회장의 뜻은 존중하겠지만 스트림간, 복종간, 지역간 이해관계에서는 결코 자유롭지가 못하다. 이런 측면에서 금진호 전 장관과 강태진 서울대 교수 등 두 위원의 선택에 차기 회장의 향배가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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