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J골프(김영주골프)소속 채성민(20. KYJ골프)이 2014-2015 삼성증권 mPOP GTOUR 서머시즌 3차 대회에서 우승했다. 채성민은 지난 3일 끝난 대회에서 2라운드 합계 14언더파 130타로 이번 서머시즌 첫 우승 신고와 함께 GTOUR 개인 통산 6승을 달성했다.
이번 3차 대회는 한마디로 접전이었다. 최종라운드 17번 홀에서 채성민과 전윤철이 나란히 13언더파를 기록, 우승을 놓고 마지막 홀에서 1대1 대결이 펼쳐졌다. 결국 승리의 여신은 채성민에게 미소를 지었다. 전윤철이 먼저 파로 경기를 마무리 한 이후 채성민은 짧은 거리 퍼팅을 침착하게 성공시켜 버디를 기록하며 합계 14언더파로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채성민은 “이번 시즌에서 항상 1라운드가 부진했는데, 이번 3차전에서는 6언더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자신감이 상승한 상태에서 2라운드를 시작했고, 최대한 안정감있는 플레이 위주로 경기를 풀어간 것이 우승의 발판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우승으로 상금 순위 1위가 되었지만 아직 경기가 많이 남은 만큼 자만하지 않고 차분하게 나머지 경기들을 준비해 지난 해 놓친 다승왕과 대상을 꼭 차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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