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복, 추석맞이 대규모 판매전
유아동복, 추석맞이 대규모 판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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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맞물려 상반기 부진 만회 기대
유아동복 업체들이 38년만에 찾아온 빠른 추석을 앞두고 대규모 판매전에 돌입했다. 여름 성수기가 끝나는 시기와 맞물림에 따라 지갑열기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을 겨냥, 다양한 할인과 기획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유아동 업계는 올 상반기 세월호 여파로 어린이날 이벤트 및 매기를 놓쳐 매출 회복을 위한 이른 추석 맞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 말 베이비 페어 참가를 통한 재고 소진 및 본사 창고 대개방 등 어느때보다 활발하고 적극적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가방앤컴퍼니(대표 구본철)은 이달 10일까지 ‘아주 특별한 한가위 이벤트’를 펼친다. 이 행사는 전국의 ‘아가방’ ‘디어베이비’ ‘엘르’ ‘에뜨와’ ‘이야이야오’ ‘데스티네이션 마터니티’ ‘아가방갤러리’ ‘넥스트맘’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기간 중 이월상품을 5만 원 이상 구매시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된다.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1등에게는 마로니에 유모차, 2등 쥬느 카시트, 3등 엠버 보행기 등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10만 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여행용 파우치 4종도 증정한다.

해피랜드F&C(대표 임용빈)는 추석을 맞아 최근 ‘해피랜드F&C 추석맞이 대축제’를 실시했다. 서울 구로동 해피랜드 F&C 본사에서 ‘해피랜드’ ‘압소바’ ‘프리미에쥬르’ ‘해피베이비’ 등 브랜드 사계절 의류와용품을 최대 90%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다.

제로투세븐(대표 조성철)은 명절기간 추석빔으로 스타일은 살리면서도 실용적인 아이템을 선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석선물 기획전을 준비했다. ‘알로앤루’는 남아셔츠, 가디건, 여아 원피스 등 최저 2만 원에서 6만 원대까지 다양한 추천 상품을 기획했다. ‘알퐁소‘는 메인 상품으로 구성된 상하복, 티셔츠 등 14가지 스타일 제품 구매시 할인 및 기념 티셔츠를 증정하고 있다. ‘포래즈’도 인기 아이템을 중심으로 30%할인된 가격을 제안한다. 제로투세븐 닷컴에서는 1만 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더블 멤버십 적립도 진행중이다.

드림스코(대표 이용백)의 ‘컬리수’는 전국 200여 개 매장에서 ‘컬리수 추석맞이 고객 사은 이벤트’를 펼친다. 10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컬리수’에서 직접 제작한 로만 홀리데이 백팩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모이몰른’도 전국 매장에서 10만 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볼텐트를 선물한다.

꼬망스(대표 김성건)는 지난달 29일까지 본사 행사장에서 추석맞이 창고 대개방전을 펼쳤다. 5만 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을 증정했으며 참여브랜드는 ‘꼬망스’ ‘페리미츠’ ‘레노마키즈’ ‘모다까리나’.

한편 보령메디앙스(대표 김영하)는 ‘오시코시’ ‘카터스’ 브랜드 전개 중단을 결정, 자체적인 행사를 통한 재고 소진에 주력하고 있다. 해당 브랜드 중단으로 이 회사의 의류 브랜드는 ‘쇼콜라’ ‘디오가닉’에 불과하며 최근 의류사업부 총괄 김락기 전무 퇴사 등 의류 사업을 전체적으로 접는 것 아니냐라는 소문도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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