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첫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 조성
호남권 첫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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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사이먼, 나주시와 1100억원 투자유치 협약

신세계사이먼(대표 강명구)은 지난달 28일 나주시청에서 나주시와 프리미엄 아울렛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낙연 전남도지사와 강인규 나주시장, 김해성 신세계그룹 사장, 강명구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사진 : 지난 28일 신세계사이먼과 전남도, 나주시 간의 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주요 참석자들이 투자유치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명구 신세계사이먼 대표, 김해성 신세계그룹 사장,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신세계사이먼은 무안광주고속도로 나주IC 인근인 나주시 노안면 10만평 부지에 약 1,100억원 규모를 투자해 프리미엄 아울렛을 조성할 계획이다. 나주 프리미엄 아울렛 대상 부지는 무안~광주간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등 혁신도시와도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나주에 호남권을 대상으로 하는 첫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이다.

이번 투자로 전남지역에 첫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설 경우 외국 관광객 유입 증가와 지역 일자리 창출, 관광산업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낙연 전남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사업 성공 추진과 나주시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대형 쇼핑시설이 부족한 전남에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서면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명구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프리미엄 아울렛의 명성에 맞는 쇼핑 랜드마크 조성을 통해 나주시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명품 관광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프리미엄 아울렛이라는 새로운 유통형태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는 신세계사이먼은 신세계그룹과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이 각각 50% 지분을 소유한 합작법인이다.

한편 여주시·파주시·부산시에서 각각 성업 중인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에는 국내외 관광객이 대거 찾고 있으며 국내 프리미엄 아울렛 쇼핑 트렌드를 대표하는 명소로 성장했다. 평일 약 1만 5000~2만 명 가량의 방문객들이 찾고 있고, 주말 4만 명 정도의 고객이 꾸준히 방문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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