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섬유류 수출 호조
7월 섬유류 수출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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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중 섬유류 수출은 원료, 사류, 직물, 제품 등 전품목 에서 고루 상승세를 보였다. 원료는 6,970만6천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0.5% 증가했으며 사류도 1억2,358만1천 달러로 10.8% 상승했다. 또 직물은 8억7,403만2천달러 로 9.9% 증가했으며 제품 또한 6억3,870만1천달러로 9.9% 늘어났다. 섬산연이 분석한 품목별 동향을 보면 사류중 화섬F사 는 중국(11.9%), 홍콩(4.7%), 미국(53.5%), 대만(115.5%) 등에 증가를 보인 반면 반덤핑 조사개시 등 수입억제로 EU(-35.2%)는 큰 폭의 수출감소를 보였다. 이는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이 지속적 밀수 단속강화로 중국내 재 고소진에 따른 수입수요 증가 및 미국내 생산량 감소에 따른 것이 주원인으로 분석된다. 면사는 최대 수출국인 홍콩(-1.3%), 일본(-0.8%) 등은 소폭 감소했으나 중국 (-38%), 싱가폴(-22%) 등의 큰 폭 감소로 전년동월대 비 8.8% 감소했다. 또 화섬방적사는 중국(44.9%), 카나다(191.5%), 방글라 데시(64.6%) 등의 수출급증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8.4% 증가했다. 화섬F직물은 봉제 의류용 원단이 고가품 위주로 전환 되면서 중국수출은 35.7% 급증했으며 두바이도 직물 바이어의 비축 재고 소진 및 제3국(러시아,이란 등) 수 출물량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21.7% 증가했다. 그러나 중국 직수출 증가와 중국의 세관통관 강화로 홍 콩은 9.1% 감소를 보였으며, 한국산 화섬직물에 대해 반덤핑조사 개시 등 수입억제 정책을 펴고 있는 EU(-10.4%), 브라질(-32.9%), 터키(-29.1%) 등의 수출 은 감소했다. 특히 주요 수출시장의 증가세에 힘입어 경쟁국과의 치 열한 경쟁 및 수출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매월 수출감 소폭은 둔화되고 있다. 면직물은 미국(66%), 중국(127.9%), 홍콩(209.5%), 인도 네시아(163.3%), 과테말라(1351.8%) 등 수출증가로 79.5% 상승했다. 이는 세계 패션 경향이 천연섬유 소재 선호에 기인한 대선진국 수출증가로 중국, 동남아, 중남 미지역 국가의 수출봉제용 수입 수요 증가에 기인한 것 으로 분석됐다. 편직물도 대선진국 의류수출국의 봉제용 수입수요 증가 에 편승, 12.4% 증가했다. 제품류는 선진국 경기호조 지속과 가격경쟁력 회복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의류의 경우 쿼타 부족에 따른 미국 바이어의 구매 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의류제품 단싸이클에 따 른 단납기체제 구축으로 전년동월대비 5.5% 증가했다. 미국(3.4%), 일본(12%), EU(27.1%), 중국(160.7%)에는 증가세를 보였으나 카나다(-4.6%), 러시아(-31.5%), 브 라질(-56.9%) 등은 감소했다. 품목별로 편직제의류는 10.4% 증가했으며 이중 미국 (8.4%), EU(27.2%), 일본(9.8%) 등의 수출은 증가했다. 또 직물제의류는 일본(7.2%), EU(30.5%), 중국(227.9%) 등은 증가했으나 미국(-0.8%), 카나다(-12.1%) 등은 쿼 타 부족에 따른 해외소싱라인을 중남미 이전으로 인해 감소세를 보였다. 또한 지난해 IMF 영향으로 의류업체 들의 재고부담을 해소키위해 수출확대로 급속히 증가했 던 러시아(-62.2%), 대만(-87.8%), 홍콩(-80%) 등의 수 출은 재고소진 및 생산량 감소에 따라 급격히 감소했 다. 이외에도 기타섬유제품은 모자(8.2%), 모포 및 여행용 러그(20.9%), 직물제가방(23.3%) 등의 수출급증으로 32.3% 증가했다. /박정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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