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연, 지역기업 ‘수출기업’ 육성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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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업체대상 가족지원사업 성과

전북에 있는 한지 양말 제조업체인 제이트레이딩은 작년 9월 미국 LA에서 열린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에 참여했다. 이 회사는 한국니트산업연구원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영문 및 국문 팜플렛을 제작했고 이를 통해 해외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었다.

한국니트산업연구원은 지역내 섬유기업들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2년간 산·연 가족기업으로 18개 섬유업체를 선정·지원해 왔다. 결과 당초 2%로 예상했던 성장목표가 최대 15%까지 신장되는 긍정적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기업 사업은 2013년부터 전라북도가 지역과학기술 역량 강화와 신성장산업 창출 등 지역 전략산업 완성도 제고를 위해 추진해 온 사업이다. 창업기업(5년 미만) 및 성장기업(종업원수 20명 이하) 뿐만 아니라 중국으로부터 U턴하는 기업 등에 연구개발 환경 개선 및 시제품 개발 등 총 12개 분야에 대한 지원이 이뤄졌다.

니트연구원 관계자는 “가족기업 사업은 올해 5월로 사업이 종료됐다”며 “기업들의 구체적 성과가 있는 만큼 전라북도의 지속적인 정책 사업으로 확대 지원되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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