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데뷔 가능성 평가”
“디자이너 데뷔 가능성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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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사라패션위크, 브랜드 런칭쇼 화제
학생들이 브랜드를 런칭, 패션쇼를 하고 패션계 관계자들로부터 평가를 받는 현장중심의 행사를 진행해 화제다. 지난 16일에서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라사라패션직업전문학교(이사장 유주화) 학생들이 창의적인 브랜드 런칭과 수주까지 가능한 의상을 선보여 호평받았다.

2014 라사라패션위크에서는 80여명의 졸업을 앞둔 예비 신진 디자이너들이 부스전시와 함께 ‘브랜드런칭쇼’를 선보였으며, 1~2학생들의 창의력을 엿볼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웍’존과 소재 전시, VMD프로젝트 등도 펼쳐졌다. 첫날인 지난 16일에는 국내외 20여명의 바이어들이 26개 팀의 의상을 둘러보며 단가와 브랜드 스토리, 판매 가능성을 체크했다.

브랜드런칭쇼에 참여한 많은 학생들은 직접 브랜드를 만들고, 차별화된 의상을 제작하면서 머리 속 아이디어가 작품으로 나올 때의 표현법이 어려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런칭쇼를 마친 이창재 학생은 “원단을 사서 봉재를 하는 등 초반의 미숙함이 작품을 완성해 할 때 눈에 띄어 패턴의 중요함을 알게 됐다”며 “패턴사는 디자이너를 할 수 있지만 디자이너는 패턴사를 할 수 없을 것 같아 패턴을 좀 더 공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의 브랜드런칭쇼를 맡은 김양권 전임교수는 “디자이너로서 기존 옷과 차별화된 창의성과 감성을 이끌어 내고자 했다”며 “졸업쇼지만 브랜드 런칭과 수주까지 할 수 있게 타겟층을 염두에 두는 실질적 디자인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성진우 슈퍼에이전시 대표는 “제품 가격이나 브랜딩 기술과 소재의 차별성이 아직까지는 부족하지만 디자이너로서의 가능성을 보는 자리였다”고 조언했다. 라사라패션전문학교는 1961년부터 시작해 실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현장교육 등과 차별화된 방식으로 국내패션교육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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