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S/S 오서희 ‘몬테밀라노’ - 감도 높은 웨어러블 의상들 ‘갈채’ 쏟아져
2015 S/S 오서희 ‘몬테밀라노’ - 감도 높은 웨어러블 의상들 ‘갈채’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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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컬러감·회화적 프린트, 균형감 있는 룩킹
박영선 메인모델로 발탁…새로운 시도 호평

2015 S/S 오서희 디자이너의 ‘몬테밀라노’가 화려한 무대로 런웨이를 장식했다. 총 100여벌의 착장을 선보인 ‘몬테밀라노’는 특유의 다채로운 컬러 조합, 독창적인 플라워 패턴, 화려한 프린트가 아이템 전반에 활용됐다. 특히 올해에는 한층 모던해진 패턴과 밝고 경쾌하지만 세련된 컬러감, 절제된 디테일과 회화적 프린트 등으로 웨어러블하면서도 감도높은 아이템들로 눈길을 끌었다.

우아하고 여유로운 실루엣과 액티브한 아이템간의 예상치 못한 믹스매치, ‘몬테밀라노’에서 많이 보여지는 페이즐리와 애니멀 패턴 등은 오리엔탈 무드의 화려함과 과감함을 유지하면서도 종전보다 조화롭고 균형감있는 룩으로 젊고 신선하게 풀어냈다.

경쾌한 튜브톱과 다채로운 레인코트, 화사한 선드레스, 나긋나긋한 튜닉탑 등도 런웨이를 다채롭게 빛냈다. 많은 착장을 선보여 SPA로서의 면모를 과시한, 전반적으로 완성도 높은 컬렉션을 선보인 ‘몬테밀라노’는 자체 개발 프린트가 돋보이는 맥시드레스와 심볼인 장미 피날레로 화려한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이날 쇼에는 90년대 최고의 모델로 결혼과 동시에 미국으로 떠나면서 잠정 은퇴를 했었던 모델 박영선씨가 메인 모델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000석의 좌석을 초과한 숫자의 인파들로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의 성황을 거둔 ‘몬테밀라노’는 디자이너가 만든 엄마들의 패스트패션 브랜드로 중저가이지만 디자이너의 손맛과 장점을 접목시킨 브랜드다. 현재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에 6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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