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리미엄 패션소재전 - 中 의류 기업 경쟁력 높이는 교두보…“한국소재 ‘일신’ 놀라웠다”
한국 프리미엄 패션소재전 - 中 의류 기업 경쟁력 높이는 교두보…“한국소재 ‘일신’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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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장으로 떠오르는 중국 패션시장의 정보요구에 기여하며 나날이 면모를 일신해 나가는 한국프리미엄 패션소재전이 성료됐다. 지난달 20·21일 광주시 경방성 7층 특설무대를 마련해 개최된 전시회, 트렌드 설명회, 이틀간 진행된 F/W, S/S 디자이너 패션쇼를 개최해 관람자들의 눈길을 끌어 모았다.

이 행사는 한국명보섬유(회장 최보영)가 한중섬유패션연구원·중국광동성복장협회, 광동디자이너협회등과 함께 했다. 올해로 16번째를 맞이한 한국패션소재전은 광동성복장협회 유악병 회장의 축사와 대한민국 주광주총영사관 양창수 총영사의 축사에 이어 최보영회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최보영 회장은 멀리에서 방문한 여러바이어들과 정 관계 협회 임원진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인사를 대신했다. 특히대한민국 주 광저우 총영사관 양창수 총영사, 중국 방직공업연합회 양기조(楊紀朝) 부회장, 중국 복장디자이너협회 리당치이 주석을 호명하며 감사를 전했다.

한국 명보 전시회가 어느덧 16회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한국의 유망디자이너 11명으로 구성된, (K-WAVE)케이 웨이브 디자이너그룹에서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작품들을, 패션쇼를 통해 소개한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과 중국 간 실질적으로 FTA가 체결됨에 따라, 한중 섬유시장도 상호간 무역량이 급증하고 섬유패션산업이 동반성장해 세계시장에 함께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전시회가, 한중간 패션산업발전에 밑거름이 되고,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시장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게 되기를 희망했다. 또한 그 성과가 크게 나타나 한중섬유패션업계에 큰 결실이 되기를 희망하며 인사에 갈음했다.

양창수 총영사는 양기조 중국방직공업연합회 회장, 김기산 한국패션협회 부회장, 윤호중 광저우 한인상공회장, 명보방직 최보영 사장과 내외귀빈들에게 감사와 축하 말을 전했다. 한·중 양국은 1992년 수교 이후 어떤 나라보다도 급속하게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지난 11월 10일에는 양국 교역에 있어 FTA 협상 타결이라는 역사적인 이정표를 마련했다.

특히 광동성은 한·중 양국간 협력이 가장 활발한 省중의 하나이다. 2013년 한국과 광동성간 교역액은 약 702억불로 양국 교역액의 1/4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중국의 성급 행정구역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이번 제16회 한국 프리미엄 패션 소재전은 한국과 광동성 간의 협력 못지않게 양국 섬유 패션업계의 협력과 동반 성장을 다지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며, 오랜 세월 동안 한국 패션소재 업계와 광동의 섬유 업계가 우호를 다지고, 소통을 넓히고, 패션에 관한 이해까지 공유하고 발전을 도모하면서, 이미 한국과 중국의 패션업계는 협력 동반자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국 섬유패션 업계 인사들의 교류와 협력이 증진되고, 나아가 한·중 양국의 섬유산업이 상호 윈윈하며 성장하는 모멘텀이 형성되기를 기원했다. 이번 소재전 개최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온 광동성 복장협회, 복장디자인협회, 광저우국제경방성과 한국 동대문 패션센터 관광특구협의회, 명보방직 등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인사를 대신했다.

광동성복장협회 유악병회장은 대한민국 주 광저우총영사관 양창수 총영사,중국방직공업연합회 양기조 부회장,중국복장디자이너협회 리당치이 주석, 한국 패션협회 김기산 부회장 등 한국 참가업체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 유악병 회장은 “지난 8년 간 명보전시회는 광동성의 의류산업에 한국의 최신원단개발, 트렌드, 그리고 패션의류의 트렌드를 제시해 왔으며, 광동성의 의류기업들이 상품면에서 핵심 경쟁력을 높이는데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기쁘게도 제16회 한국명보 패션 소재전을 맞게 됐습니다” 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시한번 최신 패션소재 트렌드의 변화와 혁신을 제안하며, 모든 소재를 기성복 형식으로 선보여, 상업전시방법에서 현재 가장 유행하는 숍인숍이나 바이어 매장의 형식을 사용해 대량의 기성복 시리즈의 패션들로 2015/16 F/W 트렌드를 선보였습니다.”

“또한 저희는 ‘21세기 해상 실크로드’와 머지않아 한중 양국이 자유무역협약을 체결하는 것을 계기로 명보전시회와 같은 경험이 풍부한 전문적인 전시회 무대를 빌어, 한중섬유패션업계의 무역교류를 한층 더 발전시키고 광동성 패션의 산업구조고도화를 촉진할 것입니다”면서 한국명보, 2015 S/S 패션소재전의 성공을 기원했다.


中방직공업연합회 양기조 부회장 - 한류열풍 실감 ‘신소재 개발 관심’

“패션소재전은 이제 세 번째 참관하고 있습니다”며 “볼수록 전시소재에 대한 각별함이 돋보이고 있으며 최근 중국의 여성들은 한국의 옷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어떤친구들은 한국의 좋은 옷을 입고 또 입었던 옷을 다시 되팔아서 또 새로운 한국옷을 구매하기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만큼 한국의 옷과 섬유소재 한국의 드라마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고 한류의 영향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는 양기조 부회장의 말이다. 양기조부회장은 전시회 참가를 통해 새로운 유행 경향을 접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한국산 제품에 대해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전시회 내내 각 참가사별 신제품 개발은 총 매출에서 몇 퍼센트를 차지하는지 궁금해 하며 명보는 상당한 규모의 투자가 엿보인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그는 한국 의류의 인기가 커지고 있듯이 한국의 모든 제품들의 브랜드 프리미엄이 올라가고 있음을 축하하면서 좋은 정보와 기술을 전파해 중국의 섬유패션업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감사한다며 더욱 발전하는 행사가 되기를 기원했다.

中복장디자이너협회 리당치이 주석 - 트렌드 이끄는 매력 ‘영감’

“전시회에 출품된 좋은 소재로 디자인된 다양한 스타일의 옷과 주변의 소재들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낍니다. 특히 시즌 트렌드를 이끄는 것을 실감하면서 전시회 자체가 ‘참으로 좋은 행사이다’라고 생각합니다” 면서 “매년 매시즌 트렌드를 제안 해 내는 한국프리미엄전시회 참관을 계기로 유행을 읽어내는 많은 중국 대표 디자이너들이 이번행사에 참가했습니다.

아마도 많은 것을 보고 느끼는 패션의 유행에 대한 영감을 얻었을 것이라고 봅니다”라고 전시회 자체에 대한 감사와 동경을 표하는 중국 전역의 패션디자이너를 대표하는 중국복장디자이너협회 리당치이 주석의 소감이다.

이번에는 새로운 시도로 한국의 유능한 신진디자이너를 발굴해서 전시회의 엑센트로 패션쇼를 진행하는 것 또한 좋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를 통해 한국의 디자이너들이 중국에 진출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중국의 디자이너들과도 좋은 교류를 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바란다”고 말했다.

동대문관광특구협의회 홍석기 회장 - 동대문 디자인 인재들 패션쇼 ‘추천’

“중국이라는 큰 나라에서 한국의 이름을 내세운 전시회와 패션쇼를 보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영광이지만 국가적으로는 나라에 버팀목이며 존경의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며 “이틀에 걸친 한국 신진 디자인너 패션쇼는 참가자격이 궁금합니다. 내년에는 동대문에서 활동하는 유능한 패션디자이너를 추천해서라도 국제무대에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해 보고 싶습니다”라고 이번행사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홍석기 회장은 동대문에서 오랫동안 의류유통과 유통망을 확보해 놓고 있는 이 분야 전문가로 일해 왔다. 이번 행사 참가를 통해 더 많은 한국의 좋은 인재를 발굴해 이곳을 통해 더욱 발전되기를 바라는 심정이라고 말하고 무엇보다 명보의 최보영회장께 진심으로 수고하고 노력하심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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