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상권 속속 입성…4년 내 100개 깃발 꽂는다
바이와이제이(대표 김영근)의 모던 클래식 여성복 ‘나인걸’이 올해로 창립 8주년을 맞아 내년 대도약 채비에 나선다. 2030 여성을 위한 모던·클래식 룩을 컨셉으로 지난 2006년 인터넷 쇼핑몰 오픈으로 런칭한 ‘나인걸’은 자체 생산라인 구축과 합리적인 가격대, 자사몰을 통해 확립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고 성장세를 이어왔다. 지난해 롯데 본점 팝업 스토어를 통해 폭발적인 매출력으로 상품력과 경쟁력을 검증받아 주요 점포에 속속 입성한 ‘나인걸’은 올 초 중국 법인 설립을 통해 상해 구광백화점과 천진 이세탄 백화점에 입점, 이외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몽골, 대만, 베트남 등 해외 사업 확대에도 전력 중이다.
올 하반기 잠실 롯데월드몰 입점에 이어 지난 27일 롯데몰 수원점 2층에 매장을 오픈한 ‘나인걸’은 내년부터 국내 대리점 확대에도 적극 나서 4년 내 10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한다.
최근 조직 개편과 베테랑 인력 영입도 눈길을 끈다. 영업부에 동일레나운 출신의 남택승 부장을 영입했으며 홍보 총괄에 최근까지 ‘MCM’에 있었던 방지윤 차장을 영입했다. 또한 디자인실에 ‘질스튜어트’, ‘르윗’ 등을 거친 서희정 이사를 영입, 맨파워를 구축해 각 부서별 역량 강화와 시스템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도 자체 모바일앱 오픈과 자사몰 리뉴얼 등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 김영근 대표는 “실속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며 글로벌 SPA와 내셔널 틈새 공략으로 성장한 ‘나인걸’은 자체 소싱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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