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은 우리 삶의 모든 것”
문화, 예술 등 각계 각층 어우러진 대표 행사 자리매김
“패션은 의상에 국한하지 않고 삶에 적용되는 모든 문화예술과 어우러져야 한다” 제 29회 코리아 베스트 드레서(스완 어워드) 시상식이 지난 3일 500여명의 각계 인사들이 자리한 가운데 공연, 패션쇼,어워드로 성대한 막을 내렸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반에 걸쳐 패션을 사랑하고 이미지제고에 기여한 당 해 최고의 베스트드레서를 선발하는 이 행사는 연말 최대의 대표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의 디자이너로는 황재복씨가 선정돼 아름다운 웨딩드레스를 바이얼린 연주와 함께 무대에 올렸다. 황재복 디자이너는 한국을 대표하는 웨딩드레스 디자이너로 정평이 나있으며 유명스타들이 결혼식에 입어 속속 화제가 된 주인공이다.
정치부문에 진선미, 정호준 의원, 경제부문에 권기찬 웨어펀 인터내셔널, 오페라 갤러리코리아 대표가 선정돼 수상했다. 가수부문엔 남성그룹 옴미, 여성그룹 포미닛이 선정됐다.
라이징스타로는 로이킴이 뽑혔으며 배우로는 박성웅, 김성령이 탤런트분야에선 박시연과 이수혁이 각각 트로피와 부상을 수상했다. 문화계에서는 댄스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박지우, 교수이자 화가인 최지인이 각각 뽑혔다. 스포츠에는 LG트윈스 박용택선수가 무대에 올라 영광을 누렸다.
모델분야에서는 스테파니 리와 박형섭이 올라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이재연 라인CC, (주)이재연 회장<사진>은 “내년이면 서른살 장년이 되는 베스트드레서 스완 어워드가 한국패션의 역사를 대변하고 패션과 문화, 예술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대표적 행사로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스트드레서 시상식은 지난 1983년 12월 가수, 탤런트부문을 시작으로 86년 정치, 경제부분이 신설됐다. 96년 이재연 회장이 “패션이 단순히 옷에 국한 된 것이 아닌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이 패션”이라는 취지아래 각계각층의 패션인을 8개 분야로 구분하고 기자와 디자이너, 네티즌의 설문을 통해 선정,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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