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GI어워드, 원대연 회장·김순희 관장 등 수상
세계패션그룹(FGI 회장 양성숙)이 주최하는 ‘2014 Night of FGI’에서 원대연 한국패션협회 회장이 패션그룹상을 수상했다. 또한 대상은 김순희 초전섬유·퀼트박물관 관장, 패션저널리스트상(취재부문)에는 이충걸GQ코리아 편집장이, 저널리스트상(사진부문)에는 홍장현 사진작가가 각각 선정됐다.지난 4일 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된 송년행사는 ‘나눔의 행복’을 컨셉으로 지난 1985년 가을부터 사랑의 바자를 통한 현대백화점과의 아름다운 동행이 30주년(60회)을 맞이함을 기념해 동참을 장려했다. 이에 따라 세계패션그룹은 김영태 현대백화점 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송년의 밤에는 동방사회복지회, 서울애화학교, 엠마우스, 모니카의 집, 한국혈액암협회, 새롱이새남이집, 우리들의 눈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세계패션그룹은 전 세계 43개 지부와 만 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국제적인 단체로 1930년에 뉴욕에서 설립됐으며 패션정보 교환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에 이익을 환원하고 있다. 한국협회는 1978년 패션 디자이너들이 주축이 돼 패션뿐만 아니라 사회문화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여성 지도자, 패션 피플들과 함께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현재 FGI서울은 기존의 후원영역을 넓혀 단순 지원차원이 아니라 지속적인 가치창출에 의의를 두고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미혼모 직업교육 및 실습장 운영에 대한 지원과 실습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편견과 선입견에서 벗어나 아이와 함께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시각장애우들의 예술교육과 작업을 지원할 뿐 아니라 실질적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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