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美·유럽시장 확대 진출
‘블랙야크’ ‘네파’ ‘와일드로즈’ 등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올해 해외진출 계획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힘든 내수 경기를 겪으며 국내 시장외에 아시아, 유럽, 미국까지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블랙야크’는 최근 서울 양재동 신사옥 입주식을 기념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아시아, 유럽, 북미 지역 공략을 통한 글로벌 진출 전략을 공개했다. 1998년 중국 북경 1호 매장을 시작으로 16년 간 이어온 해외시장 진출을 유럽과 북미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럽은 스위스취리히 상품개발회사와 KTC생산공장과 연계해 올해 10월 경 샘플 상품을 선보인다. 북미 지역은 ‘나우’ 브랜드 인수를 통해 시장공략에 시너지를 낸다는 목표다.
‘네파’는 최근 상품기획에 이은정 CD를 전략적으로 영입,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 이어 중국 진출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네파’는 올해 5700억 원 매출을 목표로 상품 적중률을 높여 판매율을 보전하고 리스크를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와일드로즈’도 지난해 1월 와일드로즈의 아시아 판권을 인수한 후 국내를 비롯해 대만,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주요 국가 진출을 준비 중이다. 아시아 지역의 여성 아웃도어를 다양하게 제시한다는 목표다. 특히 레토 퍼러 CEO는 패션그룹형지의 브랜드 전개 노하우를 기반으로 ‘와일드로즈’가 아시아로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스위스본사가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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