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 지역색 살린 이색 매장 화제
파타고니아, 지역색 살린 이색 매장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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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코리아(대표 조영노)의 ‘파타고니아’가 지역색을 살린 이색 매장운영으로 화제를 모은다. 최근 유통업계는 오프라인 매장을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공간으로서가 아닌 브랜드를 경험하고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하는 목적으로 운영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파타고니아’는 대표적으로 양양점과 울산점을 아웃도어 마니아를 위한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어 주목된다. 양양 죽도 해변에 위치한 ‘파타고니아’ 양양점은 서프 포인트로 유명한 지역 특색을 잘 살려냈다는 평가다. ‘파타고니아’ 서핑라인을 주력으로 배치하고 매장 내 빈티지한 소품은 매장 점주가 해외 여러 서프 포인트를 여행하며 모은 소장품으로 꾸며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매장 옥상에는 루프탑을 활용해 서핑이나 환경 관련 영화를 상영하고 서퍼를 즐기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달 말 경 오픈 예정인 만인산점은 친환경 아웃도어 산장을 모토로 만인산을 찾은 등산객의 쉼터로 마련될 계획.

이외에도 대리점주의 특이한 이력을 살린 매장도 시선을 끈다. 청주점은 카약, 산악스키 등을 즐길 수 있는 컨셉 매장으로 꾸며 아동센터와 연계해 지역 주민과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파타고니아’ 설주택 본부장은 “‘파타고니아’는 매장마다 차별화된 컨셉으로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 단순히 쇼핑을 위해 찾는 매장에서 벗어나 브랜드와 함께 즐기고 공감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라며 “환경을 위해 인테리어 리뉴얼을 하지 않는다는 친환경 원칙을 고수하면서도 독특한 매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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