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속모델 ‘재계약 붐’ 이미지 롱런
전속모델 ‘재계약 붐’ 이미지 롱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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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이상 활동 장기화 추세, 브랜드와 동반성장 기여
‘블랙야크’ ‘케이투’ ‘아이더’ ‘머렐’ 등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최근 모델 재계약을 통해 롱런 전략을 펼친다. 통상 브랜드 모델 기간은 2년가량이지만 최근 아웃도어 업계 내에서 남자 모델이 최대 4년 이상 활동하게 되는 등 장기화되는 추세다. 액티비티하고 강렬한 이미지가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과 맞아 떨어져 브랜드 성장에 기여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블랙야크’는 조인성과 오랜 기간 활동하며 브랜드를 성장시켜왔다. ‘블랙야크’는 조인성을 메인으로 여성모델만 교체하거나 솔로로 가는 등 장기적으로 브랜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케이투’는 지난해 하반기 현빈과 모델 계약을 연장하며 오는 16년까지 현빈과 함께 하게 된다. ‘케이투’는 최근 배우 현빈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하며 관련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투’는 지난시즌보다 업그레이된 기능성과 트렌디한 디자인, 도심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룩을 제안했다.

2013년 현빈과 런칭한 플라이워크 라인을 의류, 용품 등 토탈 라인으로 확대하고 일상에서도 편안하게 코디할 수 있는 워킹룩에 집중할 방침이다. ‘아이더’는 지난 11년부터 이민호를 모델로 기용, ‘아이더’만의 전문적인 아웃도어 이미지와 젊은 감각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시즌 화보를 통해 이민호의 카리스마있는 눈빛과 여심을 녹이는 미소까지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아이더’ 마케팅팀 신선설 팀장은 “지난 4년간 함께해 온 최장수 아웃도어 모델 이민호와 ‘아이더’의 전문적인 이미지, 젊은 감각을 표현해 매우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레드페이스’는 올해 4년째 정우성을 모델로 기용했다. ‘레드페이스’의 오랜 소비자 신뢰도와 배우 정우성의 이미지가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판단아래 지난 하반기 계약을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렐’은 지난해 처음 김우빈을 모델로 기용했지만 재계약에 성공했다. 최근 대세남으로 꼽히고 있는 김우빈을 통해 브랜드가 동반성장해 왔다는 판단으로 2년 연속 모델 계약을 체결한 것. 이 회사 ‘머렐’ 홍보 관계자는 “젊고 세련된 ‘머렐’의 아웃도어 이미지가 대세남 김우빈과 잘 매치되며 브랜드 인지도를 대폭 끌어올렸다.

앞으로도 ‘머렐’은 김우빈과 함께 정통 퍼포먼스 아웃도어와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를 함께 보여주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센터폴’도 최근 원빈과 모델 계약을 연장하며 3년차에 접어들었다. 원빈은 산뜻하고 가벼운 봄 아웃도어 자켓과 팬츠 등을 착장한 화보를 통해 경쾌한 감성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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