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년간 알기 쉬운 패션 소재로 칼럼을 연재해온 공석붕이 ‘마음에 드는 옷’을 발간했다. 저자 공석붕<사진>은 50년 동안 섬유 패션인으로 살아왔으며, 13년간 패션협회장을 역임한 국내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마음에 드는 옷’은 평범하지만 갈수록 마음에 들어 자주 손이 가는 옷에 대해 말하며 머리말을 시작한다. ‘마음에 드는 옷’ 은 소재 선택의 중요성과 트렌드, 패션역사를 통해 미래를 반추하는 것, 경쟁력을 갖춘 정보, 패션단상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 책은 소재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섬유 패션인들이 다시 한번 기초를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석붕은 “옷의 맵씨는 솜씨와 마음씨가 더해져 완성되는 것”이라며 “패션계가 맵씨에 대한 자랑스러운 조상의 유산을 되새기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생각해 볼 때”라고 말했다. 또한 패션분야의 역사와 자료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박물관 설립을 시급한 사안으로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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