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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의 점포보다 10개의 우량유통을 확보하라.”
대형신사복브랜드사들이 올추동을 기점으로 ‘부실유통
정리분만큼의 우량유통확보’로 기존의 마구잡이식 점
포늘리기 영업형태를 완전히 탈피한다.
특히 지난해 IMF체제서부터 대대적인 정리에 나선 신
사복브랜드들은 올추동을 기해 그 마무리단계에 돌입했
다.
갤럭시, 마에스트로, 카디날, 캠브리지멤버스, 맨스타,
바쏘등 대형내셔널브랜드들과 다반, 피에르가르뎅등 라
이센스브랜드들은 거의 확대계획이 없거나 2-3개정도
소수신규매장 개설에 그칠 계획이다.
이는 과거에 비교할 때 동결수준에 가깝다.
뿐만아니라 기존 부실유통의 대거 정리에 비교할 때 소
수 늘어나더라도 오히려 전년대비 줄어드는 현상을 보
이고 있는 것이다.
갤럭시는 직영점4개에 백화점 57개 대리점 49개를 운영
중이나 올추동에는 이중 부실한 점포를 과감히 정리하
고 우량유통점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카디날도 직영점4개 백화점 56개 대리점 48개운영중 맥
락을 같이할 방침. 마에스트로도 현재 백화점60개 가두
점 58개점 운영을 고수하면서 더 이상 확대를 지양한
다.
맨스타는 10개점 상당을 추가할 계획이지만 타 브랜드
보다 지난해 앞서 부실점정리등 리뉴얼을 단행했기 때
문에 과거에 비해 큰 폭의 유통확보는 아닌셈이다.
더불어 니노세루치, 오스틴리드, 다반, 피에르가르뎅등
라이센스브랜드들도 많아야 2-3개점의 추가오픈외에는
매장확대를 지양하는 뚜렷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관련업계는 이제 신사복브랜드들이 추가 신규점개설보
다는 기존 부실점 및 자연발생적 소멸하는 점포를 대체
하는 오픈외엔 더 이상 과거와 같은 대폭적인 매장확대
는 없을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이영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