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씨이엠(대표 김태림)이 기능성 마스크로 틈새 시장 공략에 나선다. ‘나루’는 이 회사가 전개하고 있는 마스크 전문 브랜드. 나루터에서 따온 말로 멀리 나아갈 때의 출발점이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02년 당시 전혀 시장이 없었던 마스크 분야지만 김태림 대표는 향후 오존층 파괴를 비롯한 공기질이 점차 나빠질 것을 예상, 마스크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최근에는 스포츠가 익스트림해지고 전문성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제품에 대한 니즈가 생기고 있는 추세다.
‘나루’에서 현재 나오는 마스크의 종류만 해도 12가지 스타일이다. 기본형부터 매연차단용 필터 마스트, 기능성 섬유 마스크, 전문가용 마스크, 김서림 방지 및 호흡 특화 마스트 등이다. 또 원단 두께에 따라 가장 얇은 여름전용, 중간 두께의 사계절용, 혹한기용으로 구분된다. 길이도 길거나 짧은 스타일로 나뉜다.
오는 5월에는 여성을 위한 패션마스크도 새롭게 출시될 예정. ‘나루’는 회사가 보유한 인종 디비를 활용해 프레임이 달린 구조형 마스크를 특화 아이템으로 개발했다. 브랜드 로고를 변화시켜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할 계획도 갖고 있다.
나루씨이엠 김태림 대표는 “마스크라는 것이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다. 외부오염을 막아주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호흡도 되어야하며 땀도 배출해줄 수 있고 패션성까지 고려해야 해 끊임없는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단순하게 브랜드 OEM으로 외형을 늘리기보다 니즈가 있는 업체와 콜라보 형태로 진행, 협업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나루씨이엠은 중국(국제특허 준비 중)을 제외하고 독일, 이탈리아, 브라질, 호주, 일본 등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