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등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가 현장 체험 마케팅에 집중한다. 본격적인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실제 액티비티를 즐기며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관련 행사를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이랜드월드(대표 최종양)의 ‘뉴발란스’는 오는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2015 뉴레이스 서울’대회를 연다. ‘함께 더 강하게, 우리의 달리기로 세상을 바꾼다’라는 슬로건 아래 2만 명이 참가한다.

지난 3월 참가신청을 받았고 미션을 돌파하면 기부가 진행되는 형태다. 미션 내용은 지난해 레이스 평균 기록 1시간10분49초를 돌파하는 것으로 성공시 특별 리워드를 제공한다. 달리는 현장에서 브랜드를 체험하게 하고 오는 5월 중에 참가자를 대상으로 러닝 전문 트레이닝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는 지난 주 키즈라인 출시를 기념해 어린이들과 현장에서 숲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실제로 키즈 제품을 착용하고 다양한 액티비티를 하면서 제품에 대한 충성도를 높인다는 전략.

블랙야크(회장 강태선)의 ‘블랙야크’는 산행 현장에서 마케팅을 펼쳤다. 지난 11일 서울 관악산에서 클린 산행 캠페인을 가졌다. 그린야크 클린산행 캠페인은 산에서 버려지는 쓰레기로 환경이 오염되는 것을 예방하자는 취지로 2013년 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영화배우 김보성을 비롯한 임직원, 일반인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일반인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캠페인 최초 인증 시 20%제품 할인권, 최우수 참가자 포상 등 마케팅을 펼친다.

케이투코리아(대표 정영훈)의 ‘케이투’는 오는 5월 산악활동에 필요한 이론과 실기를 습득할 수 있는 전문 등산학교 과정을 운영한다. 5월2일 부터 한달간 총 5회 주말에 진행된다. 암벽등반 과정을 중심으로 등산개론, 산악활동시 요구되는 보행법 등 실전교육을 북한산과 강원도 원주 간현암에서 실시한다.

LF(대표 구본걸)의 ‘라푸마’는 지난 11일 서울 남산 둘레길에서 리듬워킹 이벤트를 개최했다. ‘라푸마 리듬워킹’은 매년 벚꽃이 만발한 도심속 자연공간에서 펼치는 걷기 대회다. ‘라푸마’ 주력 제품인 트레일워킹화 FX 제로 -지(FX ZERO-G)를 현장에서 홍보하고 어반 아웃도어 라이프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