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기업] 정주권사장
[화제기업] 정주권사장
  • 한국섬유신문 / 정선효 기자 [email protected]
  • 승인 2005.04.1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직한 구두로 파워업” 빠레뜨, 유통볼륨·시장안정화 키워드 ‘빠레뜨’는 지난 2004년 5월 엘칸토에서 독립, 독자적인 브랜드로 중가 슈즈 시장에 합세했다. 그동안 아울렛 중심 유통망을 펼치면서 가격거품을 뺐다. 또 유통과 제품 생산 등에 있어 원가를 정직하게 공개, 가격을 책정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다양한 디자인과 상품구성을 매 시즌별 전개하고 원부자재 고급화를 통한 하이퀄리티 슈즈를 선보였다. 이것이 ‘빠레뜨’ 성장에 한 몫을 했다. 현재 ‘빠레뜨’는 아울렛 등을 비롯한 37개점에서 전개되고 있다. 이러한 성장 속에는 정주권 대표가 있었다. 엘칸토에서 부사장을 역임하고, ‘빠레뜨’를 ‘정직한 구두’로 만들기까지의 20여년을 함께 한 시간도 맞물려 있다. 중가 슈즈 시장 진입기에 접어든 지금, ‘빠레뜨’의 브랜드 전략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빠레뜨’를 런칭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는데… 빠레뜨를 운영하면서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있다. 그중에서도 빠레뜨란 브랜드 네이밍에 대한 것들이 많다. 어떤 사람은 식당 이름이냐고 하고, 또 어떤이는 파리바게뜨를 잘못 들은 걸로 착각하여 아예 파리바게뜨라고 대놓고 이야기한다. 아직은 빠레뜨의 브랜드가 널리 알려지지 못한 까닭이라고 생각한다. ‘빠레뜨’는 물감을 섞는 화구를 뜻하는 단어다. 패션을 새롭게 해석하여 재창조하겠다는 의지가 숨어 있다. 런칭하여 아직 채 1년이 지나지 않았지만 대리점을 37개로 늘릴 정도로 이제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좀더 적극적인 영업과 개발을 통해 올해는 대리점주들이 돈버는 회사로 정착시키겠다. 대리점주들이 돈을 번다는 것은 곧 회사의 이익과도 직결되는 문제니까. ▲아울렛 등을 주력으로 전개하는 이유는. ‘빠레뜨’는 메인타겟이 30대다. 이는 아울렛이나 할인점 위주로 유통망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그곳을 방문하는 사람들과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꼼꼼히 분석해서 얻은 결론이다. 또한 할인점만이 유독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도 할인점 진출에 큰 몫을 했다. 가격적인 거품을 빼고 제품을 정직하게 생산하여 소비자와 만나겠다는 뜻이다. ▲‘빠레뜨’만의 차별화 전략은. ‘빠레뜨’는 정직한 경영이 최대 무기다. 소비자를 만날 때도 정직하게 만나고 경영도 투명하게 정직경영을 하는 게 목표다. ‘빠레뜨’는 이끌어가는 사람들 또한 소수지만 정예인력으로 운영한다. ▲중가 제화 시장을 평가한다면. 중가 제화시장은 꾸준히 성장세에 있다. 경기가 살아나고는 있지만 더디게 갈 것으로 보여진다. 이런 시점에서 중가대의 ‘알짜배기’ 제품들은 그래도 성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미 제화 3사에서 모두 중가 시장에 뛰어 들었고, 살롱화 브랜드들도 중가브랜드를 속속 전개하고 있다. 향후 몇 년 동안은 성장세를 지속하리라 본다. ▲브랜드 노출을 위한 마케팅 전략은. 가장 큰 과제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일이다. 현재 미약하지만 라디오 프로그램 협찬과 스타협찬을 실시하고 있다. 올 중반기부터는 라디오 광고와 잡지광고도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미 유통망이 37개가 펼쳐져 있기 때문에 전국에서 소비자와 만나고 있고 광고가 뒷받침된다면 브랜드 인지도는 높아지리라 생각한다. ▲향후 전략과 계획은. 빠레뜨는 이미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한다. 경기가 어려웠던 작년 한해 동안 유통망을 꾸준히 늘려 성장세에 접어들었다. 올해는 브랜드 인지도를 확산시키는 게 최대 과제다. 이를 위해 스타 마케팅, 프로그램 협찬, 광고 등 적극적인 마케팅과 프로모션 전략을 짜고 있다. 지켜봐 주기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