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반기 글로벌기업 초석 다짐
로즈블렛, 섹시캐주얼의 진수 보여줄 터
"한국여성들은 젊은 감성과 에너지를 갖고 있죠. 더 이상 유교적 문화의 범주안에 머물러 있지 않아요. 이제 한국 여성들은 당당히 자신을 표현하고 싶어합니다."
일본의 가장 큰 어패럴 회사로 전개하고 있는 브랜드만 해도 150여개가 넘는 온워드 카시야마의 미나가와 마키히코 사장.
그는 오랜 해외 체류경험과 아시아 각국의 패션컨설턴트로 근무한 전문 노하우를 토대로 국내 시장에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고 싶다고 전한다.
"한국시장은 독특하죠. 물론 문화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획일화된 감성을 부추기는 소비문화와 상업성을 기초로 한 상품공급으로 다양성과는 거리감이 있는 것이 문제긴 하지만요."
그는 '로즈블렛' 런칭 배경과 관련해 각 개인의 개별성을 인정하는 데서 출발한 브랜드라는 것을 강조하며 "차별화된 감성으로 한국여성에게 내재된 자아의 아름다움을 발견해주는 브랜드로 평가받길 바란다"는 포부을 밝혔다.
이어 미나가와 사장은 하반기 본격 선보일 '로즈블렛'의 전개계획에 대해 고감도의 럭셔리 공간제안을 위한 인테리어 및 그래픽과 음악을 활용한 영상과 문화의 융합으로 독자적인 매장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라며 영마켓을 겨냥한 인터넷 모바일 마케팅, 스타마케팅, 코-마케팅 등 다각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또, 내부적 시스템 구축, SET UP중심의 스타일 제안, 3가지 라인 전개, 한국 여성의 체형을 고려한 사이즈 전개 등 운영방식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한국시장에서 '로즈블렛'의 전개는 글로벌 시장을 향한 하나의 과정이며 시험대임을 밝히는 미나가와 사장은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시장을 동시에 공략해 글로벌기업으로서 온워드가시야마의 입지를 재삼 다져나갈 계획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