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다카시 아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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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능성·차별화 시장 발전 거듭 한국크라비욘과 협력성장 적극 도모 “일본은 중국을 비롯 동남아 후발개도국에서의 저가 물량 공세와 획일화 되고 있는 소재시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기능성 소재시장을 창출, 차별화 제품시장으로 발전시켜가고 있어요” 오미겐시 기능성 섬유소재사업부 다카시 아사미 이사는 일본 기능성 소재시장이 발전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이 같이 설명했다. 그는 “최근 일본 기능성 소재시장에서는 안심, 안정, 건강을 추구하는 기능성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21세기 키워드로 ‘LOHAS(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를 내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LOHAS’는 개인의 건강과 풍족한 삶을 추구하는 ‘웰빙’에서 한 단계 발전, 환경까지 생각하는 사회 전체적인 웰빙 무드의 조성을 일컫는 것으로 제조업체들이 제조공정 초기부터 제품완성까지 웰빙의 요소를 부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원료에서부터 제품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된 기능성을 개발, 후가공을 통한 업종별 각고의 노력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능성 소재 시장을 성숙시키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이다. “오미겐시는 기능성 소재사업의 첫 번째로 ‘에콜로지 그린 화이버’를 표방했습니다. 한국크라비욘(대표 정승곤)을 통해 소개되고 있는 ‘키틴·키토산’ 크라비욘 소재, 광촉매를 연입해 섬유 빛 광사에 의해 유기물을 분해할 수 있는 ‘썬다이아’ 기슈 비장탄을 연입한 ‘비장탄 섬유’ 화장품의 성분으로도 사용되는 스쿠알랜을 연입한 ‘파포리스’ 유황을 연입한 ‘셀루나’ 특수 폴리머(PCM)를 연입한 쾌적온도섬유 ‘97.6℉’ 등이 모두 해당되지요.” 다카시 아사미 이사는 “업스트림에 해당하는 원사, 방적업체지만 최종 제품이 소비자들의 만족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가장 효과적이고 정직한 홍보는 소비자들의 평가를 통해 구전되는 방법이 최우선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재도 브랜드화시켜 인지도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이 최적이라고 설명, “오미겐시 본사에서는 자체 개발해 탄생되는 기능성 소재의 성능을 입증하기 위한 테스트 기관을 별도로 마련하고 있다”며 “시험결과에 이어 임상시험을 위해 약 6개월의 테스트 기간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재 개발 노력 못지않게 “철저한 시험분석, 데이터화된 자료를 통해 기능성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 소비자들이 체험하는 실제 상황에서 기능적인 측면을 입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17년에 창업, 지금까지 레이온 방적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는 오미겐시는 자체 화이버 공장을 갖춰 직접 생산을 이뤄내고 있다. 원사는 방적용이 아닌 부직포, 위생용품에 활용되는 화이버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기능성 소재 사업부에서 크게 활용되고 있다. 오미겐시의 기능성 소재는 연산 약 500-600t으로, 기능성 소재의 경우 100% 사용되기 보다 혼용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약 30%정도 활용되는 실의 생산량은 약 1500t에 이르며 원단의 경우 3000-4000t에 달한다고 볼 수 있다. 전체 오미겐시 사업 중 기능성 소재사업은 현재 약 15%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25%까지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 내용으로는 키틴, 키토산 화이버를 통한 크라비욘 소재가 단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스쿠알렌을 이용 보습력을 강화시킨 ‘파포리스’와 특수폴리머 PCM을 연입한 쾌적온도섬유 ‘97.6℉’가 큰 수요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본격적인 시장 전개에 나선 ‘게르마늄’소재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의 기능성 시장에 대해 “지속적인 개발 보다는 즉흥적으로 소재를 적용하는데 그치고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 이를 위해 소재 공급업자 뿐만 아니라 제품업체에서도 기능성 소재의 신뢰와 성능에 대해 효과적인 홍보와 개발을 지원해야 할 것이다”는 개인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강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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