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장동찬 사장
[인터뷰]장동찬 사장
  • 한국섬유신문 / /유구환 기자 [email protected]
  • 승인 2006.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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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제품이 업계의 대변인이다” 매출에 급급하기 보단 장기적인 안목 필요 “업계가 매출에 조바심을 내지 않고 참고 견디는 것이 이번 시즌의 관건이라 할 수 있다” 대동모피의 장동찬 사장은 이번 올 F/W 늦게 찾아오는 추위로 인해 시즌초반 모피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을 거라며, 그에 따른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모피업계가 앞으로 발전하는데 있어 모방문제, 품질 등 몇 가지를 문제점을 지적한 장동찬 사장은 먼저 “일부 히트아이템에 따른 모방은 있을 수 있으며, 서로 눈감아 줄 수 있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비슷한 제품을 출시한다면 소비자들이 먼저 업계에 등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겉으로 드러내지 않지만 심각한 상황까지 치달은 모피업계의 모방문제는 디자인에 큰 변화를 주기 어려운 모피제품의 특성과 손질을 많이 할수록 원피가 손상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타 복종보다 디자인에 더욱 신경을 써야하며, 그럴수록 과감한 시도를 해야 한다고 장동찬 사장은 강조했다. 따라서 지난 모피시즌 ‘동우모피’는 과도한 욕심보다는 적절한 유통망을 유지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개발한 부분이 효율을 높이는데 이바지 했다고 장 사장은 설명했다. 또한 장동찬 사장은 “저품질과 고품질의 차이를 확실히 분별해 영업을 할 수 있는 업계가 서둘러 조성돼야 한다”면서 “그저 제품을 팔기만 하면 끝”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자사의 제품이 업계전체를 대변할 수 있는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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