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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레나운 직접경영
서민석 동일방직그룹 회장<사진>이 경영일선에 나서 주목된다.
서회장은 최근 주력기업인 동일레나운이 2년 연속 적자를 내자 전격 대표이사 회장을 맡아 경영정상화를 도모하고 나섰다.
지난해까지 동일레나운 대표이사로 활동했던 박정식 대표이사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서회장은 그간 동일방직그룹 회장직만 유지한 채 주요 계열사의 경영을 전문 경영인에게 맡겨 왔었다.
그러나 그룹의 캐시카우 역할을 해온 동일레나운의 적자가 예상외로 장기화되자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게 그의 경영복귀 원인으로 보여 진다.
실제로 동일방그룹의 주력업체인 동일레나운은 2004년부터 매출감소, 적자경영으로 돌아서자 지난해는 LG패션 출신 김종수 전무를 영입하고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등 공격경영으로 재도약의 의지를 다졌으나 2005년 역시 적자를 면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