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신호 모크베이비 이사
[인터뷰] 박신호 모크베이비 이사
  • 한국섬유신문 / 김세훈 기자 [email protected]
  • 승인 2006.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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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아동과 함께 합니다” 名品선언 이후 해외기업들 잇단 ‘러브콜’ 국내 아동복 내셔널 고가 브랜드 군을 이끌고 있는 ‘모크베이비’가 해외진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신호 이사는 “국내 상위 5~10%의 소비자층을 상대로 하는 ‘모크베이비’가 해외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해외 진출에 대한 많은 제의를 받고 있다”며 “이같은 해외시장에서 콜은 브랜드 이미지 영향이 가장 큰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중국 상하이마트에서 열린 ‘프리뷰인상하이 2006’에 유일한 아동복 브랜드로 참가하며 더욱 관심이 커지고 있는 ‘모크베이비’는 러시아, 홍콩, 대만 등 동남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러시아 모스크바 롯데백화점에 입점한 ‘모크베이비’는 러시아 문화와 코드가 적절히 이뤄지면서 현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 아시아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밝은 전망을 내놓았다. 박 이사는 “대만과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끊임없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라이센스와 직진출에 대한 제의를 받고 있지만 좀 더 신중히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다”라고 입장을 정리했다. 또 “‘모크베이비’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는 이유는 단순히 고가 정책을 전개해서가 아닌 2000년 밀레니엄 베이비붐이 일어날 당시 자녀에 대한 투자도가 높은 시기를 놓치지 않고 브랜드를 런칭했기 때문이다”라고 ‘모크베이비’의 성장 비결을 내놓았다. 당시 외국 라이센스 브랜드를 선호하던 소비자를 국내 고가 아동복을 런칭하며 끌어왔다는 주장이다. 시즌 아이템 평균 160장을 내놓으며 일반 아동복 브랜드보다 많은 양의 아이템을 내놓고 있는 ‘모크베이비’는 사이즈별 구성으로 매장을 나눌시 실질적인 수량은 매장당 2개 정도에 불과하다. 100%로 국내생산으로 제품의 질을 높이면서 고가에 대한 제품의 희소성을 높이고 있는 ‘모크베이비’는 철저한 고객관리를 통해 매출을 높여 나가고 있다. 박 이사는 “특정 고객의 경우 매장 방문시 1천만 원이 넘게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도 있다”며 “평균 ‘모크베이비’를 구입하는 고객은 2백만 원 상당의 제품을 구입 한다”고 말했다. 고객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노세일 정책이 제품의 퀄리티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국내 아동복 시장에서 명품화 고가화를 지향하며 국내 내수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모크베이비’가 F/W 시즌을 기점으로 해외진출에 대해 어떤 입장을 보일지 업계관계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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