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형기 동양경금속 사장
[인터뷰] 이형기 동양경금속 사장
  • 한국섬유신문 / /유구환 기자 [email protected]
  • 승인 2006.06.0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 국내서만 국한되지 않아… “기술력·퀄리티 앞세워 비전 창출해야” “원자재가격의 급상승현상 은 국내에서만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으 며, 국내 부자재업체들은 현실 적인 대처방안을 찾고 좀더 멀리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가져야 한다” 금속 부자재를 전문으로 다루는 동양경금속의 이형기 사 장은 전반적인 의류부자재부분에서 특히 금속 원자재가격 이 큰 폭으로 올라 악전고투를 벌이고 있는 동업계의 현 상황을 설명하며 한편으론 긍정적 인 해답을 제시했다. 그는“이미 대량생산 제품은 중국이나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으로 넘어갔으며 일부 하이퀄리티를 요구하는 제품만 국 내에서 생산하고 있을 정도”라며“해외생산에 몰리는 가장 큰 이유는 인건비와 각종 세금의 부담을 줄이고 원자재를 원활하게 확보하기 위함인데 원 자재가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상승을 보이고 있는 부분은 상 당히 중요하게 작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한 제품의 생산단가 비율이 원자재가격이 70%를 차지하고 공임비가 30%를자치한다면 큰 폭으로 상승하 는 원자재가격에 비해 인건비와 기타 여건을 포함한 30%의 공임비 절약은 메리트를 잃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원자재가격보다 공임부분이 중요한 제품일수록 뚜렷이 나타날 것이라고 이사장은 설명했다. 또한 이형기 사장은“금속부자재의 퀄리티를 결정지을 수 있는 도금은 대부분 증류수를 섞은 물 안에서 습식방식으로 이뤄지는데 중국은 국내와 비 교할 수 없을 정도로 물에 상당수 불순물이 포함돼 있고 공업용 용수는 특히 더해 퀄리티가 현저히 떨어진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일부 대량생산을 제외 한 금속부자재부분은 향후 몇년 안에 기술력과 품질을 앞세운 한국이 경쟁력을 충분히 갖춰나갈 수 있다고 이형기 사장은 내다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