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김선자(미스김테일러 대표) 씨가 세계패션그룹 한국협회 1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세계패션그룹은 1930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세계 43개 지부와 1만 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국제적인 단체다. 세계패션그룹 한국협회는 1978년에 한국 패션에 종사하는 유명 디자이너들이 주축이 돼 만든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현재 7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시각장애인 및 청각장애인 등 불우이웃을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방에 본사를 두고 활동하는 디자이너 최초로 회장직을 맡게된 김 씨는 “올해로 세계패션그룹 한국협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더욱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2년 임기동안 패션그룹의 취지를 널리 알리는 한편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단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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