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 재 중 지오텍스피아 사장
[인터뷰]이 재 중 지오텍스피아 사장
  • 한국섬유신문 / 전상열 기자 [email protected]
  • 승인 2007.10.2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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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아라미드섬유 국내공급 박차
中 연태 스판덱스 생산 ‘New Star’ 한국 솔에이젠트 계약
난연섬유·산업용휠터·특수엔드레스휄트용으로 큰 인기
듀폰 제품과 비교할시 가격은 싸지만 품질 뒤지지 않아

“국내 생산이 전무한 메타 아라미드섬유 공급을 확대해 국내 관련 제품류 생산업체들의 고부가가치 창출에 기여코자 합니다. 익히 아시다시피 메타 아라미드섬유는 탁월한 연소방지와 방열기능을 지녀 소방복 및 방한복을 비롯 소파, 침대, 커튼 등 인테리어소재로 각광받는 최첨단 소재로 꼽히지 않습니까. 앞으로 원활한 메타 아라미드섬유 공급을 통해 국내 관련 섬유산업의 블루오션 창출을 앞당기고자 합니다.”


이재중 지오텍스피아 사장이 황금알을 낳는 황금거위로 불리는 메타 아라미드섬유 공급을 본격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중국 YANTAI SPANDEX와 솔에이전트 계약을 맺고 메타 아라미드섬유 국내 독점 공급에 나선지 1년도 채 안 돼 공급량 확대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다. 중국 YANTAI SPANDEX는 중국내 최대규모 스판덱스 생산업체로 꼽히면서도 메타 아라미드섬유(브랜드 New Star)를 생산하는 유일한 업체다. 현재 세계에서 파라, 메타를 막론하고 아라미드섬유를 생산하는 업체는 미국 듀폰, 일본 데이진, 한국 코오롱을 비롯 중국 YANTAI SPANDEX만 생산기술을 보유할 정도로 하이테크의 총아로 불린다. 특히 국내업체인 코오롱은 파라 아라미드섬유만을 생산하는 상태다. 그렇다 보니 난연 및 휠타, 특수엔드래스휄트용으로 쓰이는 메타 아라미드섬유는 미국 듀폰의 원료공급에 의존했으나 최근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이는 미국이 이라크사태 등 세계 곳곳에서 전쟁을 치르면서 군수물자용으로 듀폰에 아라미드섬유 우선 공급을 요구해 세계시장에서 아라미드섬유 품귀난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 특히 듀폰으로부터 메타 아라미드섬유를 공급 받아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업체마다 원료를 확보치 못해 초비상 사태다.


“중국 연태스판덱스가 생산하는 메타 아라미드섬유 ‘New Star’의 품질력은 이제 검증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관련 생산업체들에게 파이버나 필라멘트를 공급하면서 품질 때문에 고민도 했습니다만 대부분 제품생산에 큰 영향이 없다는 뜻을 비쳐왔어요. 오히려 듀폰보다 가격이 싸니까 원료공급을 확대해 달라는 주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사장은 중국 연태스판덱스 생산 메타 아라미드섬유가 품질로 인해 국내시장에 먹혀들지 않을까 내심 걱정도 했지만 이는 단지 기우였다고 말했다. 하나같이 파이버나 필라멘트 상태의 품질은 듀폰과 거의 맞먹는 수준이라는 국내 제품생산업체들의 평가를 덧붙였다. 특히 삼일방직의 경우 렌징의 FR레이온과 ‘New Star’를 혼용해 개발한 난연섬유는 유럽시장 수출상품으로 외화획득의 견인차로, 산업용 고열 휠타용은 원료공급에 나선지 시장점유율이 80%에 이를 정도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수엔드레스휄트용으로도 공급이 본격 이뤄지고 있다면서 일부 업체의 경우 독점 공급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메타 아라미드섬유를 원료로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업체들의 생산노하우가 탁월한 것도 수요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봅니다. 문제는 메타 아라미드섬유가 국내생산이 안 돼 그동안 듀폰에 배급받다시피 한 것이지요. 그러나 지오텍스피아가 메타 아라미드섬유 국내공급을 본격화하면서 사정은 달라졌다고 확신합니다. 원활한 원료공급을 통해 국내 관련제품 생산업체들이 무한한 고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메타 아라미드섬유 공급물량 확보에 노력하겠습니다.”


그는 이를 위해 오는 25일부터 중국 연태스판덱스와 한국내 ‘New Star’ 공급물량 확대를 위한 미팅을 갖는다며 국내 관련 업체들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원료 확보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 연태스판덱스가 공급하는 ‘New Star’는 듀폰 공급가에 비해 의류용은 60%, 휠타용은 80% 수준에 불과해 국내 관련제품생산업체들의 가격경쟁력을 크게 보전하는 셈이라고 밝혔다.


“아라미드섬유 국내시장은 파라, 메타 합쳐 2004년 600톤, 2005년 1200톤, 2006년 1800톤 수요를 보일 만큼 급팽창하고 있습니다. 올해 수요는 2000톤을 넘길 것으로 봐요. 국내수요가 팽창일로로 치닫고 있습니다만 원료자급문제는 근본적으로 마련돼 있지 않아요. 앞으로 지오텍스피아가 이 문제해결에 앞장설 생각입니다. 품질 좋고 가격이 싼 ‘New Star’ 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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