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Interview] 행텐코리아 쉬브쿠마 라마나탄 딜립 대표
[Power Interview] 행텐코리아 쉬브쿠마 라마나탄 딜립 대표
  • 한국섬유신문 / /손민정 기자 [email protected]
  • 승인 2007.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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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서·문화 반영한 편안한 브랜드 지향”
‘행텐·행텐 키즈·H&T’ 내년 상반기 총 2050억원 목표


“고객의 행복을 원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간단히 입을 수 있는 옷을 제공하고자하는 취지를 명료하게 설명해주는
‘행텐코리아’ 쉬브쿠마 라마나탄 대표의 한마디 말이다.
‘행텐코리아’는 최근 지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인해 침체된 이지 캐주얼 시장에 새로운 시도가 불가피하다고 판단, 4년 전부터 진행해온 ‘행텐데이’를 비롯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브랜드에 시너지를 더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진행된 ‘1010 행텐 데이’ 기간 동안 ‘행텐’ 93억원 ‘행텐 키즈’ 16억원 등 총 매출 109억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는 아메리칸 테이스트 감각의 글로벌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행텐코리아’의 대규모 행사가 올해로 5년째에 접어들면서 ‘행텐데이’를 고대하는 고객들로 매장이 북새통을 이룬 것이 주효했다. ‘원플러스원’ 프로모션과 매장에 겨울 신상품을 추가 구성한 것이 적절히 맞물린 것 또한 한몫을 더했다는 평가다.

‘행텐데이와 같은 이벤트는 앞으로도 쭉 계속될 것’이라는 ‘행텐코리아’의 쉬브쿠마 라마나탄 대표는 “국내 정서와 문화를 반영한 편안한 브랜드 이미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행텐은 우리 것’ 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위해 주력하고 있다”며 “여기에 부담 없는 가격대 등 ‘행텐’의 타겟층이 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나가고 있으며, 이를 위해 +α를 더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텐’ ‘행텐 키즈’ ‘H&T’ 등 3개 브랜드를 총괄 진두지휘하고 있는 쉬브쿠마 라마나탄 대표는 “내년 상반기 ‘행텐’의 백화점, 마트 매장은 그대로 유지하는 한편 가두점을 대형 매장위주로 확대할 방침이며, 지난해 런칭한 ‘H&T’를 통해 오는 2009년까지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행텐’과 ‘행텐 키즈’ 제품이 동시에 구성된 복합점은 그대로 유지하되 ‘행텐 키즈’의 유통망을 단독점, 가두점 위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또 최근 통증을 느끼고 있는 국내 캐주얼 시장에 대해 “현재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 캐주얼 업계는 지난 3~4년 전부터 트렌드를 앞서가는 브랜드가 선점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트렌드가 전 세계로 이어지고 있는 것을 감안해 이제는 국내에서도 기본 적인 디자인의 아이템 보다는 트렌드를 제안하는 제품을 선보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행텐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행텐’ 1000억원 ‘행텐 키즈’ 350억원 ‘H&T’ 700억원 등 3개 브랜드에서 총 2050억원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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