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섬유 재도약에 헌신할 터
대구섬유 재도약에 헌신할 터
  • 한국섬유신문 / 김영관 기자 [email protected]
  • 승인 2008.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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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웅 대구염색공단·한국염색기술연구소 이사장

“지지기반이 행복합니다. 헌신하라는 주문으로 알고 대구섬유의 재도약을 위해 인생을 바칠 각오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11일 임기 만료된 대구염색공단 및 한국염색기술연구소 이사장에 만장일치로 재추대된 함정웅 이사장은 공단 입주업체 대표와 이사회에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해 어려움에 처한 공단 열병합 발전소를 정상화 시킨 공로를 높게 평가 한 것 같아요.”
공단 열병합 발전소는 지난해 가을 중국산 석탄의 공급 차질과 가격인상으로 위기에 처했었다. 일본과 국내 대기업들도 속속 석탄 공급을 받지 못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었다. 그러나 함 이사장은 단신으로 중국으로 건너가 중국석탄공사와 단판을 짓고 올해 공급량을 확정지었다.


“염색공단 입주업체들의 시설자동화와 첨단화가 시급합니다. 섬유는 빠른 속도로 첨단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시설은 오히려 노후화되고 있어 큰 문제입니다.”
함 이사장은 공단 입주업체의 시설자동화와 첨단화를 섬유특별법을 통해 추진하길 기대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선거공약으로 특별법 제정을 약속한 만큼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그다. 특별법을 통해 공단내 입주업체들의 부족한 공간과 불합리한 설비레이아웃도 리모델링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 가격 급등과 환경문제에 대해서도 함 이사장은 생각이 깊었다.
“슬러지 재활용방안이 중요합니다. 폐기(해양)되는 슬러지를 재활용해 에너지로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미 재활용 기술과 기계를 개발완료한 단계입니다. 상용화만을 남겨놓고 있지요. 아마도 3년이내에 상용화가 될 것으로 봅니다.”
함 이사장은 슬러지 재활용을 환경비용 절감과 대체에너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대기공해를 완전히 없애는 방지시스템구축과 폐수처리장을 청정환경으로 탈바꿈시키기위한 ‘전자빔을 이용한 악취제거’프로젝트도 3년내 완성시키겠다는 구상이다.


3단계 지역산업진흥사업과 관련, 염색기술연구소의 역할 부담도 강조했다.
“각종 R&D 과제 발굴과 추진으로 입주업체들의 기술력을 향상시킬 생각입니다. 특히 국산화 상용화의 길이 열린 DTP의 경우 대 업계 지원 및 보급에 주력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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